길어서 요약해드려요

'내과실 0인 자동차 사고 교통비 3->5만원으로 올려 받기입니다.'

어제 합류 대기중 앞차의 갑작스런 후진으로 제과실 '0'인 사고를 당했죠...

오늘 사업소에 넣고 차대 한대 더 있어서 교통비 받으려교했어요.. 사업소에서는 하루 렌트비 20만원정도해서 예상 수리기간이 5일 정도라 100만원 정도 나올것 같다고 렌트 하냐고 해서 아마 안할 것 같다고 했구요...

보상 관련 카톡 온걸 보니 통상요금의 35%를 교통비로 준데요... 그러면 못해도 7만원이나 깍아도 5만원씩은 나오겠구나 했는데...

오늘 차 맡기고 보험사에서 전화와서는 하루씩 계산해서 3만원으로 수리 날짜만큼 지급된다는거예요... 

왜 이리 적냐고 했더니... 

통상요금의 35%라네요 여기서 중요한게 통상요금인데

보험사에서 일일 렌트비를 렌트 회사에 35%를 깍아서 65%만 준다는 거예요.. 그게 통상요금인거고.. 저는 그거에 다시 1/3만 받으라는 거예요

그래서 통상요금의 기준이 뭐냐니까.. 롯데렌터가 하루 렌트비라네요.. 제가 들어가보니 저랑 가까운데는 1일에 싼타페 142000원이라고 뜨더라구

그러면 통상요금은 다시 92300원으로 줄고 다시 35%해서 32000원 정도만 나오는거예요.. 

이거 생각해보니 이상한거예요

보험사에서 렌터카 회사에 돈 줄때 후려치는걸 왜 나한테도 후려치고 주냐고.... 했고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끊고 열심히 찾아보니.. 

대법원 판례 2012다67399판결에 보면 통상요금은 렌트할때 들어가는 합리적인 시장가격이며 합리적인 시장가격은 별도의 조건없이 관할관청에 신고한 대차요금에서 30~40%할인된 금액이다.

이거 가지고 롯데렌터카 홈피에 싼타페요금은 cc 구분없이 27만원이며 이걸 기준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홈피에 공시된 대여 기간별 요금표를 보면 5~6일 기준 일일요금은 23만원, 7일 이상 요금은 216000원이라 그 요금을 기준으로 65%의 통상요금을 계산해주고 거기에 다시 35%로 교통비 지급 받기로 했습니다. 

결국 7일 이상은 하루당 49140원이고 5~6일 기준으로는 하루에 52325원으로 합의 보고 실제 수리기간만큼 계산해 달라고 하고 통화 끝냈습니다.

솔직히 하루당 27만원을 기준으로 했어도 될듯했지만 공지된 대여 기간별 요금을 실제 제 수리기간에 맞춰서 해달라고 제가 먼저 그랬어요 지나고 나니 제가 병신 같기는 해요;;;

결론 여러분도 당하지만 말고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