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요즘 한참 인기인 대형 SUV에 관심이 가더군요.

사실은 카니발이 가장 좋은 선택지이겠지만 도무지 안끌리더군요.

와이프의 지인이 1급 정비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취미로 여러대의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인데 가족용 차량으로 편의성에 비용까지 생각하면 카니발만한게 없다고.....

집 앞 현대매장서 차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펠리세이드, 그리고 캐딜락 매장서 XT6, 직장동료가 타고 있는 링컨 에비에이터 등을 봐봤네요.

차 외관은 취향 차이겠지만 XT6가 제 스타일이더군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링컨도 웅장한 위압감이 괜찮았습니다.

펠리세이드도 무난하니 잘 빠진 것 같았습니다.

GV 80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집근처 매장에는 없더군요.

에비에이터는 외부만 보고 실제 내부를 보지 못했고, 펠리세이드는 나쁘진 않더군요. 가격 생각하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XT6의 실내도 나쁘진 않았지만 잘빠진 외관에 비하면 가격을 생각해봤을때 펠리세이드보다 월등하다고 보기는 어렵더군요.

물론 디테일 면에서 고급 브랜드인 XT6가 훨씬 좋겠지만 솔직히 내부는 글쎄요 더군요.....

XT6는 막출시되서인지 캐리어 주는 것 빼고는 프로모션이 없었습니다.

모터트랜드인가에서 에비에이터와 XT6를 비교해 놓은 걸 봤는데 외관을 제외하면 실내, 주행성능, 승차감 등 모두 에비에이터의 압승이라고....

특히 에어서스펜션으로 인한 승차감과 오디오 시스템이 에비에이터가 좋다고 써져있더군요.

그리고 주행성능도 에비에이터에 더 후한 점수를 주더군요.

GV80은 가격이....옵션 조금 넣으면.....

게다가 GV80은 언제 나올지 계산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영업소 직원도 일부 고객들은 GV80을 알아보다가 오히려 더 싼 G90으로 많이 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투싼은 별 불만없이 탔던 것은 차가 좋아서는 아닙니다.

특히 차알 못이지만 현기의 조향감은 정말 최악입니다.(와이프차는 과학 5호입니다.)

하지만 차량 정비나 관리가 너무 쉬웠기 때문에 차알못이어도 조금 품만 들이면 저렴하게 차를 관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조금만 알아보면 순정부품을 쉽고 싸게 구해서 저렴하게 정비를 받을 수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더군요.

아는 지인은 제가 미국차를 알아본다니까 본인이 포드를 탔었는데 정비 받을 있어서 차를 맡겼는데 부품이 없어서 2개월까지 걸렸다고 절대 비추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알아본바로 에어서스팬션이 정비 받을일도 많고 정비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하던군요. 거기다고 국내에서 악명높은 포드라면....

그나저나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우드를 좋아하는지...평에 비해 실제로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다는...

X7을가면 좋겠지만 거기는 제 예산을 많이 초과해서 너무 무리라 제외했네요.

포드는 A/S가 좀 괜찮아졌는지 캐딜락은 포드에 비해 A/S가 괜찮은지 궁급합니다.

사는 곳이 광주라 둘다 서비스센터는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