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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마트 주차장에 있는 제 차를 상대방이 긁어버린거지만.)
다행히 마트 직원도 있었고 CCTV 앞이라 바로 연락이 왔었네요.
타이어 교체 중이라 다른 데 있어 사진 먼저 받았는데, 범퍼에 30cm정도 칠이 날아갔더라구요.
이건 어쩔수 없이 한판짜리 도색 해야겠다 싶어 30 불렀는데, 그분이 절대로 납득할 수 없다해서 결국 보험 접수.
보험 담당과 통화하고 1급 공업사 넣고 견적보니 차가 범퍼 누르고 가면서 범퍼가 찌그러졌고 결국 교체 견적 나왔네요.
사고 한번 없던 첫차였는데... 아무튼 수리해달라고 하고 보험사 담당자에게는 이러이러해서 공업소에서 교체 견적 받았다- 진행하겠다 하고 교체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가해자한테 전화가 왔어요.
쎄-한 기분으로 전화 받으니, 아니나 다를까 무슨 그런걸로 범퍼 교체하냐,
자기 차는 몇만원에 고쳤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요즘 그런걸로 쉽게 바꾸고 그러면 보험사 조사나간다 등의
참 듣고 싶지 않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네요..
서로 언성도 오가는 와중에 괜히 전화받았나 후회도 되고 기분이 참 착잡합니다..
일단 상대방 보험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이런 상황이 있어서 가해자 분과 직접 연락하고 싶지 않다, 보험사 담당 통해서 연락하게끔 조치 해달라고 했네요.
누군 주말에 주차된 차 들어박히고 차 고치러 다니고 힘들게 대중교통 여러번 갈아타면서 출퇴근하고 있는데...(이럴 줄 알았으면 렌트까지 해버릴걸 그랬네요;)
그냥 우울해서 글씁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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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쿠킹
별 이상한 사람이네요.
확 렌트해버릴껄 그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