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선 도로였고 신호등 근처에서 와이프가 아기를 업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상깜박이를 켠후 서서히 정차 후 태우고 문을 닫는데..SUV 차량이 빽미러를 치고 가네요.
조금 앞에 서더니 아주머니 한분이 내립니다. 괜찮냐고 묻길래 놀랐을뿐 괜찮은것같다라고 대답했고 제 차량을 훓어보니 운전석 후방쪽을 스치며 빽미러를 치고 갔더군요. 아주머니는 아니라며 원래 당신차는 긁혀있었고 자기는 빽미러만 부딪혔다고 우기네요..아주머니 차량 우측 뒷문에 긁힌 자국이 있길래 보라고..그제서야 인정합니다.
그 상황이 뭔가 찝찝해서 지금 보험사를 부르자고 하니 자기과실 100% 인정한다며 전번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찝찝함은 사라지지않았는데 마침 경찰차가 지나가네요? 세웠습니다. 아주머니 엄청 광분을 하더군요..자기잘못 인정하는데 왜 경찰차 세우냐고..자초지종설명하니 경찰은 연락처받고 보내라고 자기가 증인서겠다고해서 그냥 보냈습니다.
오는길에 그 아줌마 무면허인가 생각도 들고..
오늘 아침에 문자오더니 긁힌 부분 사진 보내달라네요. 보내고 통화하니 자기아들이 현대중xx에 다니는데 이정도면 수리비가 얼마니 헛소리를 또 합니다. 상대하기 귀찮아서 보험접수 해주세요 라고 끊었습니다.
만약 제대로 부딪혔다면 저와 와이프 아기 크게 다쳤을것같아 소름이 돋네요..사고난 그 자리서부터 아침 통화할때까지 제가 지 아들뻘된다나? 계속 반말이고..그리고 어제 전화번호 적어주는 과정에서 그 아줌마가 고의로 그랬는지.. 제 흰티셔츠가 볼펜에 긁혀서 지워지지도 않네요.
좀전에 문자왔습니다 정비공장가서 연락달라고..그럼 보험접수해주겠다고..
이건 무슨 상황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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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몇시까지 접수번호 안 주시면 경찰접수하겠다고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