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안녕하세요. gravity 입니다.

어느덧 입추가 지났습니다.

입추가 지났어도 여전히 덥네요.

그래도 조금만 견디면 가을단풍 산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 힘내세요.

더울 때 땀을 많이 흘리니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간단히 수분 섭취 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1. 배낭 사이드포켓 물통

가장 기본적인 배낭 사이드포켓에 물통을 넣어

빼서 마시는 것 입니다.

500ml 생수통 , 날진 , 보냉병 , 카멜백, 소프트보틀 등

기타 여러가지 물병을 넣고 빼서 마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데요.

여기서 파생된 것이 물통 걸이가 있습니다.

물통 걸이를 어깨끈이나 앞쪽으로 하면 

배낭 사이드포켓에서 꺼낼 때 보다 

좀 더 편리합니다.

2. 수낭 , 워터백, 하이드레이션팩, 리져버

대표적인 제품이 카멜백 수낭, 오스프리 수낭이 있습니다.

수낭 처음 사용하시면 신세계입니다.

산행 시 사이드포켓에서 물병을 꺼내고

뚜껑을 열고, 마시고, 다시 닫고 일련의 과정들이

속공 할 때 엄청 불편해서 물을 덜 마시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는 것 입니다.

또 한가지 장점이 물병으로 마시면

벌컥벌컥 마시게 되고

필요 이상의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수낭은 조금씩 나눠서 마시게 되므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장점은 물 마시는게 귀찮지 않다는 것입니다.

수낭의 단점은 사용 후 관리 하기가 조금 번거롭다.

물이 얼마 남았는지 보지 않는 이상 가늠하기 힘들다가 있고,

여름철 호스 빼고 수낭만 물을 적당히 담아 얼리는 방법도 있는데

간혹 수낭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각얼음을 넣어 가는데 각얼음 어느 정도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금방 녹습니다.

그래서 500ml 생수통에 적당히 물 담아 

얼려 패트 통채로 잘라

얼음 덩어리만 넣는 방법 등이 있는데

조금 귀찮습니다. 

(각얼음은 정말 많이 넣으면 됩니다.)

3. 스마트 튜브

수낭의 단점을 대체하여 나온 제품입니다.

이전에 배가 님이 소개해주셨고, 최근에는 미스터팬더 님이 소개해주셨습니다.

물병 뚜껑 호환크기만 맞추면 어느 물병이든지 사용 할 수 있습니다.

4. 간단한 아이디어

이 방법은 문득 떠오른 것 입니다.

우연히 예능을 보는데 매니저가 

담당연예인 편하게 물마시라고 

빨대 꽂을 수 있는 뚜껑에 빨대를 꽂아 물병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아하!

미스테리월 폰 캐리어 구형입니다.

어깨끈에 걸고

 조금 녹은 얼린 물병 담아 빨대로 마시면 뚜껑을 안열어도 되고

수낭 처럼 편했습니다.

요즘 뽐게에 500ml 지리산 물하나와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온음료가

저렴하길래 구매해서 

얼려서 마셔보니 괜찮았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바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캡 물병뚜껑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빈 패트병을 뚜껑 단 채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저는 산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집에 다 가져와서 버립니다.

이 날도 마지막 세번째 500ml 패트병을 다 마시고

뚜껑을 안뺀 상태로 빈 패트병이니 아무렇지않게

배란다 분리수거함에 버리고 까먹고 있었습니다.

씻고 나와서 뚜껑이 없길래 생각해보니

배란다 500ml 패트병과 함께 있었습니다.

꼭 까먹지 마시고 버리실 때 뚜껑은 빼세요.

일회용 빨대가 불편하신 분은

개방형 실리콘 빨대 , 스테인리스 빨대가 있는데

스테인리스 빨대는 위험하니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기에 위험하다 판단했습니다.

개방형 실리콘 빨대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날이 많이 덥네요. 물도 많이 드시고

산행 시 휴식도 많이 하시고

몸 관리 잘 하시면서 힐링 산행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