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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일)에 혼자 갔다왔습니다
자운암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서울대 공학관 계곡길로 내려왔습니다
사족보행 제대로 했습니다ㅋ
전 날 비가와서 물에 젖은 밧줄타고 올라갔습니다ㅋ
어느 길로 올라야 하는지 계속 눈으로 보면서 분석도 해야해서 두뇌운동도 제대로 했습니다ㅋ
자운암능선 맨 꼭대기 정상 바로 직전 마지막 밧줄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머리 바로 위에 있는 나무에 머리쿵야를 했는데 내려가면서 길에 제가 올라온 코스로 올라온 어느 아저씨도 제가 머리쿵야했던 나무에 머리쿵야를 했더군요ㅋ
능선길에는 안양, 서울 시티뷰를 볼 수 있고, 서울대 공학관 계곡길로 내려갈 때 우회등산로에서는 과천 시티뷰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등산객들도 많고, 서있을 자리가 마땅하지가 않아서 서울 전경 촬영하기가 자운암능선에서보다 용이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운암능선 타보고 이 능선은 다시 접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거리+난이도+조망이 밸런스를 이룬 수영장능선으로 한 번 더 정상에 올라가보고 싶습니다ㅋ
잘 다녀왔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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