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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사패산-도봉산 산행 후기입니다 사진 35장 (7월 22일 산행입니다) 17
분류: 산행후기
이름: 회룡역


등록일: 2022-07-31 05:17
조회수: 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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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한달만에 다시 산행기 올립니다 원래 귀찮아서 이런거 잘 안하는데 이번 산행은 꼭 산행기를 올려야겠다 생각되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올려봐요 저는 집 주변의 산들만 다니는 사람이라 등산을 취미로 한지는 20년이 돼가지만 가본 산이라고는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집 주변의 산들만 가볍게 다니는 사람인데요 그동안 다녔던 혼자만의 산행중에서 이번이 제일 길었던 코스였고 기분이 정말 제일 좋았어서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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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계속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무시하고 접이식 우산을 가방에 넣고서 출발했습니다 매번 틀리는 예보에 이날도 믿었다가는 속아서 그냥 집에서 하루를 보낼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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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후 10여분뒤 12시쯤 회룡 탐방 지원센테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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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사패산을 갈때면 항상 애용하는 회룡사와 용암약수터의 갈래길에서 용암 약수터 쪽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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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약수터 도착전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알기로는 현재 다른길은 모두 금지구역이고 이쪽길만 있는거로 알고있어요 이쯤에서 비가 제법 떨어져서 우산을 꺼내어 썼습니다 매번 틀리다 하필 오늘 예보가 맞는것인가 싶었는데 한 20분정도? 오다가 멈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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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보루를 지나 호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기전의 봉우리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능선이에요 뭔가 시원한 조망과 멋진 전망은 아니지만 그냥 뭔가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저만의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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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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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 사패산 정상과 포대능선으로 갈라지는 구간에서 오늘은 사패산이 목적지가 아니라 바로 포대능선 쪽으로 좌회전 합니다 회룡사 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서 처음으로 사패능선을 타고 포대능선으로 넘어가는데 여기 구간이 장난이 아니네요 나무 계단길이 끝이없이 이어지네요 이날 제일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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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밑에쪽 나무들까지 쫙 저런 상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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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일 많이봤던 꽂들입니다 조그만 바위틈 에서도 자라나는 생명력이 참 대단합니다 저는 등산 자체도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풀과 꽃들도 보고 냄새도 맞아보고 하는걸 좋아해서 가다서다를 참 많이도 반복합니다 가는길에 옆쪽의 조망터가 나오면 거의 무조건 들어갔다 나오고 계곡이 나오고 또 출입이 가능한 계곡이면 물고기가 있는지 한참을 지켜보고 바라보고 가재가 있을만한 곳이면 가재도 찾고 잡고 놀다가 놔주고 그냥 내키는 대로 가다서다 반복하는 스타일이라 혼자하는 산행이 딱 맞는 성격이에요 이날도 이것저것 제가 하고싶은걸 거의 다 한 날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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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불암산과 지나온 사패능선과 사패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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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다시찾은 와이계곡 입니다 이날은 평일이라 양방향으로 모두 탔습니다 똑같은 길인데 포대쪽에서 가는것보다 도봉산 쪽에서 오는길이 더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번과 마찬가지로 폭이 좁은 곳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 제가 약간의 고소 공포증이 있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포대쪽에서 오르는 마지막 저 부분에서 하늘이 열리는데 오늘은 맑은 날이라 시야가 확 트이니 갑자기 몸이 오싹해지고 약간 어지럽더라구요 정말 약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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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처음 가보는 민초샘길로 정했습니다 전에 여자친구와 망월사 까지는 올라왔었는데 그 위의 구간은 처음인데 망월사까지 오르는 길과 똑같네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나 평지도 거의없고 무조건 사진과같은 돌계단 길이 포대정상쪽만나는 길까지 이어집니다 워낙 나무가 우거진 길이라 오르막뿐인 길이지만 여름에는 정말 강추하고싶은 코스에요 옛날에 여자친구가 산을 별로 안좋아 했을때도 (지금도 별로 안좋아함ㅎ) 여기 망월사 길만은 힘들지만 너무 좋다고 다시 오고 싶다고까지 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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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샘과 망월사 사이의 계곡에서 만난 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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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가 먹다가 떨어뜨린듯한 잣도 보고 망월사의 멋진 모습도 담아봅니다 망월사에서 회룡사로 가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없더군요 포대로 다시 올라가는 길 뿐이라 다시 내려와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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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 만난 폭포와 제법 큰 가재들 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산이고 들이고 뛰놀던걸 좋아해서 가재같은게 있을만한 곳은 귀신같이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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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누구랑 싸우다 집게발이 다 떨어졌는지 암튼 집게에 물릴 걱정이 없어서 부담없이 손에 올려봅니다 가재한테 물리면 엄청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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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려온 민초샘길 지도와 두꺼비 바위 그리고 엄홍길대장이 어렸을때 살던곳을 지나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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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쪽 등산로는 옆쪽으로 계곡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중부지방엔 이번에 비가 제법와서 계곡이 정말 깨끗하고 수량도 제법 있는곳이 군데군데 있어요 초입에서 약간 더 올라가면 8월 15일까지는 물놀이도 할수있게 출입을 허용한다고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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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망월사 탐방 지원센터 쪽으로 내려갔는데 하류쪽 계곡을 정비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넘어가지를 못하게 돼있습니다 그쪽에 주차장도 있어서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그쪽에 차를대면 됐는데 이번에 가보질 못해서 공사기간중 주차장도 폐쇄된건지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철역에서 쭉 올라오다보면 식당들을 지나서 다리 건너기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탐방 지원센터 쪽으로 가지마시고 직진을 하시면 찾길 양쪽으로 하얀 실선에 차를 댈수있을 만큼의 보폭으로 갓길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50미터는 돼 보여서 자차를 이용하실거면 그쪽에 대고 오르시면 될거에요 

 

좁고 가벼운 산행 위주의 산행만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번 산행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기에 이렇게 긴 산행기를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다를 즐겁고 행복한 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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