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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신나게 한라산 등산했습니다.
총 31km 걸었습니다.
금요일 첫 비행기타고 가서 관음사 시작 성판악 마무리.
작년 성판악-관음사 등산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이번에는 제법 수월하게 등산 즐겼습니다.
삼각봉에서 백록담 구간에는 제법 잔설들이 있고, 백록담 호수는 얼어있네요.
개인적으론 성판악-관음사보다 관음사-성판악 코스가 좀 더 볼거리도 많고 길도 더 편한 느낌이라 추천합니다.
토요일은 영실로 올라가서 윗세오름 거쳐 어리목으로 하산.
남벽쪽 첨 갔는데, 정말 환상적입니다.
한라산 어느 코스보다도 가장 멋진 풍경을 제공해주는거 같네요.
오늘 오전에 비행기 타고 돌아오며 너무 아쉬웠네요. 오늘도 한라산 등산하고 싶은...
그리고 전날밤 서귀포 올래시장에서 먹은 참돔, 갈치, 고등어회와 딱새우회, 오늘 아침 공항가기전 45분 기다려 먹은 우진 해장국입니다.
모두 제주의 명물이죠. 회도 정말 저렴하네요.
이번에도 액션캠 영상을 주로 찍어서 풍경 사진이 많지 않네요.
나중에 영상 정리되면 즐감용으로 공유할께요. ^^
그리고, 등포에 공유된 코오롱 폴라텍알파 자켓 가져갔는데, 한라산 정상의 쌀쌀한 기온부터 시내 바닷바람까지 전천후로 아주 유용하게 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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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호사라 부럽습니다.
에고~ 감사합니다.
좋은날 오면 공기 맘껏 마시며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