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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나드윤입니다 ^^
1박2일 여유가 되어 철쭉 시즌은 훨씬 지났지만 그동안 가보고싶었던 황매산과 비슬산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 황매산 : 오토캠핑 주차장-베틀봉-정상-황매삼봉-상봉-수목원-주차장 원점회귀 (8km / 2시간 40분)
2일차 비슬산 : 유가사 주차장-천왕봉-월광봉-참꽃군락지-대견봉-유가사 주차장 원점회귀 (9.3km / 3시간 56분)
11일 새벽 일찍 출발하는데 내리 비가와서 은근 걱정했는데
들머리인 오토캠핑 주차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코스는 지난 5월에 주흘님이 다녀가신 코스 참고했습니다~
베틀봉으로 갈려면 이길이 아니고 매점 옆으로 가야하는데
잘 몰라서 정상으로 바로 가다가 산우님께 여쭤보고 옆으로 빠졌습니다 ㅎㅎ
희뿌연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산우님이 알려주신 덕분에 옆으로 빠져 베틀봉으로 갔습니다
황매산은 철쭉군락지로 유명하지만
이미 때 늦은 시기에 왔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비 그친지 얼마 안되서 구름도 많고 철쭉은 없어도
황매평원은 참 드넓고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곳 같습니다 ㅎㅎ
철쭉 군락지...
내년엔 꼭 제철에 찾아올수 있기를~~
내년 철쭉은 냉해도 입지 않고 코로나도 종식되길 바라며~~
하늘계단~
멀리서 볼때는 무슨 글인지 몰랐는데
두 면에 글을 새겨놔서 입체적입니다 ㅎㅎ
하늘계단에서 한바퀴 둘러봅니다~
전망대~
베틀봉 지나서는 산성 복원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이제 정상석을 향해 오릅니다~
나무 데크길이 참 예쁘더군요 ㅎㅎ
제법 가파른 계단길에서 잠시 뒤돌아봅니다 ㅎㅎ
데크길이 끝나고 돌계단과 오솔길을 잠시 걷다보니
정상석이 나옵니다~~
자그마한 바위 위에 정상석이 있어서 사람 많을때는
사진 찍기가 힘겨울 듯 합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여전히 구름이 잔뜩~~ ㅠㅠ
잽싸게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ㅎㅎ
※ 착용장비
상의 : 아크테릭스 센터 티
하의 : 파타고니아 스토니크로프트 쇼츠
신발 : 마무트 알나스카 gtx
가방 : 미스테리랜치 인앤아웃 배낭
스틱 :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flz z 폴
정상 지나 황매삼봉은 돌바위 3개를 지나야합니다
아직 비에 젖어 제법 미끄러워 정신 바짝 차리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실제로 보면 참 귀엽습니다 ㅎㅎ
상봉에 다가오니 조금씩 날이 맑아집니다~~
살짝 합천호가 보이네요 ^^
합천호가 완전히 보였을때는 멋진 광경에 넋놓고 바라봤습니다~
근래 산행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
하산길 한바퀴 둘러봅니다~
하산길 갑자기 향이 좋아 둘러보니 찔레꽃이 활짝 피었네요 ㅎㅎ
황매산 정상과 황매삼봉 상봉까지 죄 보이는군요~
수목원 은행나무 주차장 지나서 오토캠핑장으로 원점회귀했습니다~
여름에도 긴바지를 입어야하는 이유!!!
마지막으로 한번 바라보다가 찍었는데 새 한마리도 같이 찍혔네요 ㅎㅎ
매표소로 나가다가 도로가에 있는 철쭉 한번 찍어봤습니다
내년엔 꼭 제철에 올수 있기를~~
참고용으로 트랭글 지도 첨부합니다~
황매산 산행후 대구 달성군까지 내달려
친구와 함께 소주 일잔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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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와 늦도록 내달리고
다음날은 비슬산을 오르기 위해 유가사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앞에서 안전한 산행을 기원해봅니다~
...전날 너무 과음을 해서 산행을 포기할까도 했지만
원정산행 시간내기가 쉽지 않으니...
쉬엄쉬엄 오릅니다 ㅠㅠ
비슬산은 유가사를 지나 도성암 까지 차로 올라 바로 정상인 천왕봉까지 오르는 최단코스가 있어서 수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유가사를 지나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문이 적힌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천왕봉까지는 대략 3킬로 정도인데...
날도 덥고... 길도 험하고... 경사도 높고... 과음으로 인한 컨디션 악화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동안 산행하면서 한번도 중탈한 경험은 없었지만
중탈 생각을 수천 수만번 한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찔레꽃 향기 맡으며 힘내봅니다 ㅠㅠ
슬슬 천왕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천왕봉 정상석 ^^
정말 힘들게 올라서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조망이 좋진 않았지만 한바퀴 둘러봅니다
천왕봉에서 다시 유가사로 원점회귀 할까하다가...
대견봉까지 걸어보기로 합니다 ㅠㅠ
잠시 쉬면서 전날 묵었던 숙소에서 가져온 사이다 한잔 해봅니다~
사이다 한모금이 이렇게나 꿀맛이였는지 몰랐습니다 ㅠㅠ
그리고 모기에 쥐어뜯긴 귀볼이며 다리며... 버물리로 꼼꼼히 발라줍니다 ㅠㅠ
워낙 모기에 잘 물리는 터라 여름에는 늘 버물리를 챙겨다닙니다
철 지난 참꽃군락지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ㅠ
참꽃 명소인 만큼 길도 좋고 드넓고 좋더군요~
내년엔 꼭 제철에 올수 있기를 ㅠㅠ
대견사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대견사까지 차량이 운행하더군요 ㅎㅎ
비슬산의 기운을 담고 있다는 기 바위를 한번 안아봅니다 ㅎㅎ
잠시 구름이 걷힌 천왕봉~
과거 비슬산의 정상이였다가 천왕봉에게 정상을 빼앗겼다(?)는 대견봉도 들러보고 이제 하산합니다~~
※ 착용장비
상의 : 몽벨 메쉬 이너 + 아이더 집업 티셔츠
하의 : 노스페이스 마이너스 테크 쇼츠
신발 : 마무트 알나스카 gtx
가방 : 미스테리랜치 인앤아웃 배낭
스틱 :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flz z 폴
하산길 다시 한번 둘러봅니다~
여름에도 긴바지를 입어야하는 이유 2 ^^
참 힘든 산행이였지만 무사히 유가사 주차장까지 원점회귀했습니다 ㅎㅎ
참고용 트랭글 지도 첨부합니다 ㅎㅎ
고속도로 타기전 ㅊㅍㅅ이라는 큰 중국집에서
생전 처음 먹어보는 냉짬뽕~~♡
짬뽕에 냉면육수를 섞은 맛인데 참 맛있더군요~~
380여 킬로를 내달려 집... 아니 처가집으로 복귀 후
소주 일잔 하면서 1박2일의 여정을 가족들에게 들려주며
마무리~~~♡
철 지난 황매산과 비슬산 산행이였지만
너무 즐거운 산행이였고
내년엔 꼭 웃으며 제철에 가볼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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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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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아 소주 근데 땡기네요 ㅋㅋ;;
이틀에 걸친 산행기라 후기 쓰는 것도 엄청 힘드네요 ㅎㅎ 언제 함산 하시고 한잔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