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게시판에 올라온 자켓을 구매했습니다.

큰 사이즈라길래 얼마나 클까 , 호기심에 샀네요.

무배 21900원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대만족 합니다.

175 95kg 배나온 뚱띵이 아재여요

120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체감상 크기는 미군 고어텍스 L 레귤러와 거의 흡사합니다.

소매도 손끝을 넘지 않아서 적당히 길고 품도 아주 넉넉해요.

약간 작은 120 사이즈 같습니다.

상의를 107 입음 딱 맞거든요.

그냥 미국 라지 자켓사이즈여요.

마모트나 콜럼비아 미국 직구 라지 사이즈 딱 그렇습니다.

뒷 기장도 별로 안길어요.

글구 소녀 어께라 낙낙 합니다.

플리스나 경량다운같은 내피를 입을 생각하면 딱일듯 해요.

진짜 배를 최대한 내밀어 보았습니다.

가슴팍 폭도 큽니다.

입어보면 미군 프리마로트프 M 사이즈와 거의 비슷하네요.

건 베스트나 캐리어플레이트를 작용하고 입어도 충분히 편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하이넥 디자인이고

모자는 눈썹이 있습니다. 물론 탈부착가능합니다.

주머니는 깊숙한 나폴레옹 포켓 방식입니다.

열어놓으면 벤틸레이션 효과도 클것같습니다.

주머니 내부는 메쉬소재입니다.

허리벨트위에 있는 주머니라 간섭도 별로 없고, 소매 위치도 높지 않습니다.

베낭의 허리 벨트에 걸리적 가리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으며 마찰도 별로 없습니다.

소매 벨크로로 시보리를 해주면 딱!! 좋습니다.

허리 하단은 드로우코드가 있어서 꽤나 많이 조일수 있어요.

내부는 땀차는 방수원단에 망사가 덧 대져 있습니다.

여름철에 반팔입고 입어도 딱 달라붙지 않을것 같아요.

심실링된 내부원단은 보드라운 투명 비니루가 라미네이팅 되어 있습니다.

옷 재질은 고어사의 C니트 처럼 부들부들해요.

바스락 거리지 않고 구김에도 아주 강합니다.

원단 느낌은 딱 2.5레이어여요.

모자 분리 가능해요.

카라속에 집어 넣는디자인은 완전 싫어합니다.

모자 자체가 깊어서 별로 걸리진 않지만 헬멧을 착용하고 쓸 만한 후드 사이즈는 아니어요.

제 머리가 7 1/4 이라, 비니를 착용해고 써도 시야확보가 좋을만한 후드 사이즈며 딱 좋은것 같습니다.

단 뒤로 제껴지거나 하는게 좀 아쉬워요.

아크나 아크리프는 후드에 힘이 좀 실리잖아요? 이런 부들거려서 그런것은 없습니다.

ykk 2웨이 지퍼인데요. 앞섶이 좀 씹히는 단점이 있네요. 부들거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자켓 외부에 걸릴만한 물체는 거의 없어요.

소매 벨크로도 커요.

전체적으로 입체 패턴은 별로 없습니다. 1자여요.

후드의 드로우코드는 있긴한데 별 기능은 없는것 같아요.

대신 모자 뒤에 드로우코드가 있어서 머리가 작은 분들은 후드에 딱! 붙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새거라서 발수는 끝내주네요~ 물이 또르르~~ 잘 굴러가고 탁 털면 흔적도 없습니다.

레인기어라서 방수는 잘되겠져. 대신 통기성은 꽝일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토렌쉘 같은 느낌인데, 내부에 코닝된 비닐이 금방 벗겨지거나 부스러질것 같지는 않아요

글구 패커블 디자인이라 내부 주머니로 뒤집어서 슥슥슥 집어넣으면 쏙~ 들어가요.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크기는 메주만하네요.

가격도 좋고 옷도 좋아요.

2만원에 무배여서, 미국 라지 입으시는 분들이라면 훌륭한 선택이것 같습니다.

원래 또 레인 자켓은 낙낙하게 입어야 편코 좋은것 같아요.

초겨울에 내피 입고 입으면 또 딱을것 같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색상은 딱 회색, 멜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