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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새로운 취미 생활로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주말, 한번도 쉬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네요...
산타는게 너무 재밌기도 하고, 계속 다니다보니 매주 가야된다는 의무감도 생기고...
어떤주는 토,일요일 다 갈때도 있고, 비가 오는주에는 잠시 그쳤을때 제일 가까운산 후딱 올라 갔다오고.. 그랬네요ㅎㅎ
주말마다 산에 가다보니 식구들한테 조금 미안하기도 해서
한달전부터는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부터 등산하여 집에는 8시 이전에 들어오도록 코스를 짜서 다니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게 훨씬 좋은거 같아요.
더운날 그나마 선선하게 운행할수있고, 사람도 거의없어서 쾌적하며, 뭔가를 이뤄놓고 주말을 시작하는 느낌도 듭니다.
지난주에는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은 올떄마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만 찍고 내려왔었는데, 코스가 짧기도 하고 먼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들어
금번에는 도선사 - 용암봉 - 만경대 - 백운대 - 하산시 하루재에서 영봉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코스는 여전히 짧지만 새벽에 후딱 한따까리 하고 오기에는 최적의 코스인것 같습니다.ㅎㅎㅎ
정상에서 찍은 구름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서울 근교는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북한산이 제일 멋있는거 같아요ㅎ
그래서 이산저산 쑤시기보다는, 당분간은 북한산만 이코스 저코스로 다녀볼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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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포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 북한산도 종주, 횡종주 등등 코스가 아주 다양하더군요.
그리고 4시에 일어나서 산행 시작하신다니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감사합니다~
한코스씩 정복하는맛으로 가보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