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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겸 날씨도 너무 좋아 동문으로 가서 고당봉 에 올랐습니다.
낮기온이 10도가 넘다보니 많은 등산객분들이 산에 계시고..
올해는 고당봉쪽에 오를때마다 학생들도 많이 보입니다.
늘가던 동문 ㅡ 3망루 ㅡ 의상봉 ㅡ 원효봉 ㅡ 북문 ㅡ 고당봉 코스이지만 올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고당봉 정상석에 사진 찍는분들이 많아 뒤쪽 바위로 넘어가서 앉아있는데
지난 추위에 안보이던 냐옹이들이 등산객들한테 한껏 애교부리고 있습니다.
먹을껄 따로 준비하지못해서 줄게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니 실망한듯 옆에서 10분 가랑 곤히 자네요.
그동안 잘먹었는지 토실토실합니다.
범어사로 하산하는길인데 아직 군데군데 많이 얼어있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산이든 공원이든 어딜가도 마스크를 악착같이 쓰고다닙니다.
저보다도 방역수칙 잘지키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만 오늘은 놀라울정도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분들이 많군요.
숨이 차면 조금씩 쉬었다가 가면 될텐데
그게 어렵나봅니다.
나와 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잘 착용하셔서 안전한 등산 하시길 바래봅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사진도 같이 투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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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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