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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에서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부터 시작되어 성삼재까지 이르는 백두대간 북진 1구간 종주, 원래는 대피소에서 한번 끊어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코로나19로 대피소 사용이 불가하여 불가피하게 30km 넘는 장거리 코스로 백두대간 북진을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시간만 넉넉하다면 어떻게 해서든 완주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같이 가는 일행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도전을 했습니다.
"시도 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무의식 속에 담긴 이 문구 때문인지 겁없이 도전했고, 백두대간 북진 1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시간에 쫓겨 풍경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겨우겨우 완주를 했습니다.
2구간부터는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이나 영상촬영에 시간을 더 쓰면서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Relive 어플 한달 무료사용만 하고 말랬는데, 53,000원 정기구독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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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6] 백두대간 1구간 북진 지리산 중산리~성삼재 종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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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삼도봉은 괜찮았는데, 노고단까지 가는 마지막 길이 지루하니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