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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청계산엘 가봤어요. 1
분류: 산행후기
이름: 나영화


등록일: 2021-08-23 23:28
조회수: 1247 / 추천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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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청계산 정상석을 본게 2015년이었네요.

원터골에서 출발하여 서울랜드로 탈출.

 

일요일, 어제는 동네에서 가까운 과천 매봉으로 올라 청계산 줄기타고 넘어 옥녀봉에서 서울랜드로 내려오는 동그란 모양새로 걸어봤어요.

전날 토요일 비가 그친 오후 늦게 뒷산을 한바퀴 돌고 왔지만 몸에 별로 부담되지 않아 가볍게 나섰습니다.

와이프 졸라 간단히 요기하고 물 한모금 마시고. 


스틱과 무릎보호대, 크록스 신고 모자 챙겨서.

 

과천 매봉을 오르는 길은 길지는 않지만 꾸준히 오르기 때문에 조금 스피드를 내다보면 호흡이 머리 끝까지 올라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시원했기 망정이지 더운 날이었으면 욕이 나올거에요.

 

과천 매봉은 특별한 게 없어요. 뷰도 아래 사진 하나입니다.

누구는 짚라인 닮았다고 하지만 고압선입니다 ^^

바로 옆에 고압선 철탑이 있어서 주변은 폰도 잘 안터집니다. 

여기서 포탈 키 캐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했어요.  

그 많던 대벌레는 잘 찾아야 한두마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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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을 내려서면 청계사 뒤 절고개까지 내리막과 평지 구간이지만 곧 석기봉 삼거리까지는 다시 꾸준히 오르막입니다.

그늘이라 시원하지만 시야가 답답한 길. 그리고 호흡이 차오르는 길.

전망이랄 것도 그다지 없고 석기봉 삼거리 거의 다 올라서야 동물원이 내려다보이는 쉼터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저씨들이 간식을 드시고 계시길래 잠시 내려다보고 바로 지나쳤습니다. 

 

이수봉을 찍고 올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합니다. 

 

대신 오랫만에 망경대로 돌아가보자!

했다가 살살 알바했습니다 ^^

길을 잊었거나 그새 새로운 길들이 많이 생겼거나, 방향은 맞는데 낯선 길들이 계속 나타나서 당황했어요.

망경대 바위 틈새, 바람은 시원했지만 시야는 도화지입니다. 

 

살짝 알바 좀 하다가 청계산 매봉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한쪽 구석에 서서 포털 키 몇개 뽑고는 서둘러서 옥녀봉으로 내려갔어요.

그동안 청계산에 몇번 가보았지만 옥녀봉은 처음입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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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동네. 

이름의 의미나 유래는 전혀 모르겠지만 바람 하나는 아주 시원한 곳이에요. 

또 다시 포털 키 좀 뽑고는 화물터미널 방향으로 탈출합니다.

조금 이동하면 과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그 길을 타고 한적한 산길을 내려오시면 서울랜드 뒷골목이나 옆길로 탈출할 수 있어요.

어제 걸었던 청계산 길들 중 가장 사람이 적었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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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모양의 루트가 나옵니다. 

오르막이 많아서 체력소비가 예상 외로 많고 거리도 사당능선에 비해서 살짝 여유가 있어서 갈만합니다. 

 시간은 삭제합니다. 오해를 드릴 수 있어서.

 

최근 1주일에 100Km 이상 걷기를 해보고 있는데 어제 청계산을 갔다온 덕분에 겨우 채웠어요.

월요일과 화요일 백신접종으로 2일을 못 걸어서 살짝 걱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밤도 비때문에 못 걸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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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유수2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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