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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아파트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승가봉 - 청수동암문- 문수봉 - 산성계곡길 - 북한산성입구
2개월전에 친구랑 이 코스에 갔다가
그동안 등산을 안해서인지 힘들고 지쳐서 이북5도청입구로 내려왔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절치부심? 다시 올랐습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조망이 금방 드러난다는거죠
족두리봉의 뒷모습
향로봉
오른쪽으로 바위에 달라붙어서 개미 처럼 우회하는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ㅎㅎ
싸리꽃과 나비
비봉
향로봉의 뒷모습? 아니면 옆모습인가요?
드디어 관봉에서 절경을 봅니다
주봉인 백운대를 호위하고 있는 능선들
비봉과 비봉능선
중간에 작게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같은 비봉능선이지만
지나온 비봉능선
사모바위 주위에 금줄을 쳐놓아서
오랜만에 사람 없는 사모바위를 찍어봤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비봉능선에서 최고의 조망터는 관봉이랑 승가봉인것같습니다.
승가봉에서 비봉능선
승가봉에선 삼각산(백운대)이 절묘하게 보입니다.
의상능선 너머로 보이는 삼각산
승가봉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는데
이정도 날씨면 개성 송악산도 당연히 보이겠죠...
그런데 어딘지 모른다는게 함정 ㅠ
통천문에서 조망도 훌륭하지만
백운대가 안보이는게 좀...
그대신 의상능선은 잘 보이죠
물론 위험회피자답게 쉽지만? 깔딱고개를 오르고
드디어 반가운 청수동암문을 만납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문수봉
문수봉에서 보현봉쪽 서울시내도 보고
비봉능선도 보고
백운대 쪽도 봅니다
아름다운 서울
사실 이렇게 훌륭한 날씨엔 산성능선으로 쭉 더 갔다면 좋았겠지만
요즘 체력이 체력이다 보니까
산성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살짝 수줍은듯 드러나는
중성문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 수량이 아주 풍부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까 내일도 날씨 좋던데
북한산 또 가고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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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