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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양주 노고산 후기입니다 ((왕두꺼비) 2022.09.18) 8
분류: 산행후기
이름: 회룡역


등록일: 2022-09-19 19:10
조회수: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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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양주 노고산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양주 일영유원지 주변을 간간히 놀러 다녔는데요 불질만 안하면 냇가 주변에서 버너로는 간단한 취사가 가능해서 가끔 바람쐬러 다녔습니다 그때도 유명했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캠핑붐이 일면서 일영 유원지 일대가 난민촌을 방불케하는 노지 캠핑장처럼 바뀌더군요 그 광경을 보고 한동안 안갔었는데 작년에 잠깐 바람좀 쐴겸 찾았더니 그 홍역을 겪어서 그런지 이제는 아예 텐트나 아영 자체를 금지하는 현수막을 걸었더라고요 이후에 숙박은 말고 그 주변에 간단하게 취사를 즐길수있는 캠핑장이나 야영장이 있지않을까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유원지 바로 뒤의 산이 노고산 이라는것을 알게되고 검색을 해보니 북한산 조망과 백패커들에게 나름 유명한 산이었네요 언제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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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반대쪽 흥국사에서 오르시더라고요 저희는 장흥 일영유원지 방면 전원일기 마을에서 올랐습니다 전원일기 초창기때 촬영지 라는데 초입 부분에 무슨 기념관같은 건물이 있기는한데 그거 말고는 그냥 시골 전원주택 단지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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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마을에서 바라본 노고산 입니다 이쯤에 재개발 대책본부 주차장이 있는데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는 넓은 공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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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백미터정도 갔을쯤 노고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금바위 저수지의 입구입니다 저희가 올라 갈때는 가운데 봉이 박혀있었는데 차로 여기까지 오시는 분들이 가운데 봉을 뽑고 진입 하시더라고요 2~300미터 가면 등산로 시작점이 있고 주변에 차를 7~8대정도 댈만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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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바위 저수지 길과 처음 나오는 등산 표지판 입니다 저수지 물이 더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깨끗하더라고요 붕어같이 생겼는데 꼬리 부분이 검은 물고기도 있는걸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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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 등산 지도와 저희가 갈 코스의 시작점 입니다 처음에 이걸 못보고 큰길만 따라서 직진했다가 바로 식당이 있고 길이 없어서 돌아와서 이정표를 보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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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섰던 식당에서 키우는 멍멍이가  저희를 따라서 5백미터는 온것 같아요 나중에 안가고 있으니 앉아서 기다리다가 뒤따라 오던 어떤 아저씨가 밤을 줏으시는지 옆쪽으로 들어가니까 그 아저씨를 또 쫒아가서 사라지더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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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올라가다 만난 대왕 두꺼비 입니다 오르막 길앞에서 뭔가가 폴짝 뛰길래 다람쥐나 청설모인가 했는데 두꺼비 더라고요 보호색 때문에 뒤늦게 확인하고 보니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지금껏 살면서 두꺼비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커봐야 제 주먹만한 크기였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앞뒷발 제외한 순수 몸통 크기만 제 손 크기보다 컸습니다 집에와서 재보니 제 손이 19센티정도 되요 너무 큰 크기에 놀라워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두꺼비의 크기가 6~12센티라고 나오네요 비교샷을 찍으려고 손바닥을 대보려 했는데 육중한 몸을 이끌고 골 반대편으로 이동하시네요 여자친구랑 저랑 둘다 놀라서 저분은 두꺼비가 아니다 분면 산신령 일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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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님을 뒤로하고 오르는 길입니다 노고산은 저희가 갔던 코스는 암릉이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흙길과 짧지만 바위가 조각조각 부서진 돌길이 다였습니다 흥국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까지는 이런 돌길이 군데군데 있어서 바닥을 잘 보고 가야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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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여기서부터 군데군데 북한산의 조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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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오는 북한산의 조망터 입니다 북한산 초입의 저 넓은 부분은 뭔지 모르겠는데 큰 건물에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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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인데 양주 쪽으로 선명하게 달이 떠있어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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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 조금 더 왔습니다 노고산의 길은 거의 대부분이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이런 길이라고 보시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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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났지만 형제같이 닮은 소나무와 이름모를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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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에 다 와갑니다 나무들 사이로 제가 사랑하는 사패산이 송추쪽의 민머리를 자랑하며 인사하네요ㅎ 이렇게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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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직전입니다 정상은 물론이고 정상 주변에 백패커들의 흔적인 공터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오른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정도 였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백패커 분들은 한분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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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입니다 가까우면서도 저에겐 가기 쉽지않은 명산이지요ㅠㅠ 바라만 봐도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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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로밑에 나무 데크가 있는곳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백패커들이 많이 찾는 산답게 여기저기서 지린내가 나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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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만난 도마뱀 입니다 순식간에 사라져서 가운데 풀에 숨어있는 모습만 간신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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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 전원일기 마을 입구에 있는 오리고기 집에서 오리고기를 먹었어요 꼬치구이를 먹으려 했는데 끼워놓은게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그냥 구이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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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산행 기록입니다 9월 중순도 지나가는 판국에 한여름이 다시 온것처럼 이렇게 뜨겁고 습할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뜨겁고 습해도 산에 잘 가는 사람이라 상관없는데 죄없는 여자친구에겐 고행길을 만들어 줬네요ㅠㅠ 그냥 보통의 여자들처럼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기에 평소에 가벼운 산행을 같이 하는데 이번 노고산이 높이가 낮다고 가볍게 보고 날이 궂은 날 데려간게 잘못 이었습니다 저도 만만히 봤다가 힘은 안든데 땀때문에 곤욕이었는데 여자친구는 힘든데다가 땀까지 무지하게 흘렸으니 몸이 좋을리가 없겠지요 하산 중반 이후부터 머리가 아프고 힘도 없다더니 이후에 종일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각자의 체력이나 흥미를 느끼는게 다른데 그걸 생각 못하고 혹사를 시켰습니다 이제 더울때는 산에 데리고 가는건 안하려고요 혼자만의 시간이 날때 자유롭게 다녀야 겠습니다 저번주 중반부터 다시 여름이 온것같은 날씨인데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한 산행하세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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