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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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철원 소이산, 사문안골~연천 보개산 산행기 입니다.(2022.1124(스압)) 16
분류: 일반
이름: 회룡역


등록일: 2022-11-27 15:37
조회수: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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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소이산에서 사문안골~보개산으로 이어지는 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초기 계획은 가게에서 일을 마치고 교대후 화악산을 가려고 집에서 가게로 올때 짐들을 다 챙겨왔는데 산행 시작을 11시에나 시작할수 있어서 고민끝에 포기하고 저번에 다녀온 뒤에 금학산도 고대산도 아닌 사문안골의 풍경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집에서 하루쉬고 사문안골을 찾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는김에 저번에는 시간도 절대안돼서 엄두도 못냈던 보개산을 연계산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부분 보개지맥을 하시려고 소이산 쪽에서 금학산으로 넘어가서 보개산을 타시는 분들 뿐이라 제가 가려고하는 사문안골의 경로로 산행을 하신 분들의 후기는 단 한개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소이산에서 사문안골을 찾아가려면 하산후 약 4키로미터 정도를 찾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대중교통은 당연히 없구요 후기나 정보도 없으니 혼자서 지도와 도보 길찾기를 통해서 몇시간을 경로 계획을 세우는데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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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예상 시간도 저번 금학산 고대산보다 훨씬 길어서 저번보다 한시간도 더 일찍 일어나서 회룡역에서 6시 17분 열차를 타고 동두천에 47분 도착하여 57분 급행 버스를 타고 백마고지역에 7시52분에 도착하여 8시에 출발하는 농촌버스를 타고 8시 10분쯤 노동당사 앞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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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역에서 나와서 서있는 버스를 보고 역시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구나 생각했는데 완행과 급행이 타는곳이 나뉘어져 있네요 저곳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버스 옆면의 완행이라는 글씨를 보고 저번에 승차했던 곳을 보니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서 설마하고 가보니 직행을 타려는 줄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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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체버스가 시간에 맞게 도착하여 백마고지 역을 잠시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역입니다 화장실이 있는 대합실로 출입이 가능한데 승강장 으로는 들어갈수 없게 해놨네요 철 난간이 있는 옆 부분에서 승강장을 찍어봅니다 얼마 차이 안나는 거리인데 신탄리 에서는 볼수 없었던 광경이 펼쳐짐니다 철새도래지답게 여기저기 새들이 엄청 나더라고요 가끔 놀러오는 사람들에겐 새들의 지저귐이 기분좋게 들리겠지만 내가 저곳에 산다면 엄청난 소음일거라 추측해 봅니다 

 

 

농촌버스를 타고 이동중 기러기 무리가 나란히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편안한 고속버스를 타고 놀러가는것도 좋지만 저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런 시골길을 달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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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에서 하차해서 10분정도 둘러봅니다 바로옆으로 민통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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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에서 바라보이는 소이산 입니다 철원역이 다른곳의 철원역을 모형식으로 만든것인가 싶었는데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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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꽃길" 뭔가 상반된 두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듯하여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웃음이 나오게도 합니다 길이 이곳밖에 안보여 이곳으로 갔는데 소이산으로 오르는 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꽤 이동했는데 등산로는 안나오고 둘레길이 계속 이어지길래 가다가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경사길을 무성한 나뭇가지를 헤치고 올라가 보는데 등산로가 아니라 군인들 호와 참호로 연결되는 경사면 입니다 다시 돌아갈수도 없어서 무성한 낙엽과 나뭇가지를 헤치고 겨우 정상부 쪽으로 오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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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고지라고 불리는 고암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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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소이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낮지만 북쪽과 철원평야 금학산쪽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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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산역시 군부대가 주둔하던 곳이라 임도가 나있습니다 사문안골로 가려면 임도를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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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가파른 임도를 25분정도 내려와 이제 찾길을 따라서 이동합니다 길찾기에는 찾길을 따라서 돌아가라고 돼있는데 논이 보여서 당연히 둑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들어서니 역시 둑이 있어서 2~3백 미터는 단축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길과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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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젖 고개라고 본것 같습니다 정상부쯤에 수도국 터라는 곳이 있고 급수탑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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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까지는 넓은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이동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회전 교차로를 지나서 독서당리로 진행하는데 저기서 부터는 인도가 없어서 3키로미터 정도를 찾길 가장자리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가 많이 안다녀서 그나마 다행인데 다음번에는 이곳때문에 굳이 걸어서 다시 찾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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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찻길을 따라서 이동하다 멋진 바위도 만나고요 신나게 걷다보면 큰 부대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해서 5백미터 정도 지나면 부대 정문이 나오고 그 지점부터 사문안골이 시작됩니다 소이산에서 하산후 45분정도만에 사문안골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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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임도를 따라 신나게 올라가다보면 이제 계곡의 물줄기도 나타나고 탱크저지선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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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의 후기에 c-3지역이라고 하셔서 임도 끝부분인가 했는데 이쪽 계곡 일대를 통틀어서 군대에서 c-3라고 부르네요 초입에 유격장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애증의 장소일수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간식을 먹으며 15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소이산에서도 봤는데 이곳에서도 험머를 타고 순찰?을 다니네요 당연히 미군이겠지 했는데 운전자를 보니 한국사람인것 같습니다 카츄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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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끝내고 또 신나게 오릅니다 이제는 산길로 접어들었고  인적이 없어서 보개산에 간다고하니 아버지께서 챙겨주신 종을 가방에 달고 이동합니다 인적이 없는곳은 맷돼지 조심해야 한다고 챙겨주신건데 시끄러운 쇠 소리가 아니라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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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을 잊지못해서 2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 좋습니다 다만 다시 또 이곳을 찾을땐 인도가 없는 이동로 때문에 이번의 루트로는 안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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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50분쯤 c-3 정상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을 보고 보개산으로 이동할지 아니면 고대산으로 갈것인지 정하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한것 같아서 보개산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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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을 배경삼아 컵라면을 먹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거라   면발이 덜 익을까봐 뜨거운 물로 한번 데워주고 버리고 다시 끓는물을 담아서 아이스크림 팩에 감싸서 왔더니 면도 잘 익고 역시 밖에서 먹으니 더더욱 맛있습니다 국물까지 다 먹기위해 작은컵으로 준비했는데 적당하게 좋았습니다 다만 밥을 아주 조금이라도 싸왔다면 더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남의 쓰레기는 못 줍더라도 내가 만든 쓰레기는 반드시 챙겨와야죠^^ 다 먹고 과일을 먹는도중 금학산에서 연달아 두분이 내려오시는데 한분은 벙커쪽으로 가시고 한분이 제가 쉬고있는 곳으로 오셔서 휴식을 취하시는데 그분도 보개산으로 가시는데 지장봉 까지는 안가시고 중간에 빠지신다고 하시네요

 

 

 

 

계곡 정상부엔 매같은 새들이 꽤 많더라고요 빼애액 울어대며 날라다니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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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동안 사문안골 쪽에서 차도 두대가 올라왔는데 한대는 랭글러나 루비콘 이었고 한대는 코란도 스포츠네요 지프는 오프로드용이 있으니 상관없지만 코스는 아무리 트럭에 프레임 바디라고해도 튜닝을 하지않은이상 비포장 임도를 이렇게 오르면 좋지않을건데.. 제 차였다면 시도도 안했을거라 혼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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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후 12시30분경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55분경 보개봉에 오릅니다 저보다 약간 먼저 오르기 시작하신 그 분과 앞으로 서로 휴식 타이밍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이동했어요 덕분에 종을 달았다 띠었다 반복했습니다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어서 저번에는 보지못했던 이정표를 줏어다가 방향만 맞춰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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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에서부터 시작해 보개봉에 간다고 했을때 아버지께서 펄쩍뛰시며 안된다고 하셨던게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지맥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정말 찾는이가 없는 산이라는게 여실히 느껴지네요 아버지 말씀대로 길도 엄청 가파르게 오르고 내리고 낙엽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많다고 느꼈던 국망봉과 챌봉은 비교도 안될 수준입니다 종아리까지 푹푹 빠져요 찾는이가 없으니 올해 떨서진 낙엽뿐 아니라 작년것까지 삭아서 밑에 축적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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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안된다고 하시면서도 제가 그래도 갈걸 아시기에 종을 달아주신 이유가 흔하게 보입니다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들이 등산로에서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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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이동하다 의자가 나와서 잠시 쉬어갑니다 스틱에 쌓인낙엽이 장난이 아니네요 국망봉에서 만든게 맛보기 회오리 감자라면 이번엔 곱배기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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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가 다시 급격한 경사로를 계속 이동합니다 2시35분경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계곡 정상부에서 만났던 분과 몇번을 교차하다 이곳에서 다시 만나고 그분은 중리 저수지로 하산하신다하여 인사후 저는 지장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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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가파른 오름과 내림이 계속 이어지는데 등산로는 좁아서 무수한 낙엽은 물론이고 잔가지들이 스틱을 잡은 손을 계속해서 붙잡는 바람에 돌아오는 나뭇가지에 싸대기도 몇대 맞아가며 이동합니다ㅠㅠ 이런 상황에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걸 안할텐데 그래도 좋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이상하게 기분은 좋아요 이정표가 널부러져 있지만 방향은 알맞게 가르키고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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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 나뭇잎을 보고 몇번을 뱀인줄알고 살짝살짝 놀랐습니다 이제 지장봉 정상에 거의 다 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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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산엔 삽주가 참 많았습니다 저는 약초꾼이 아니니 그냥 지나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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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봉에서 2시간 35분정도만인 3시 30분에 지장봉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확실히 산에 표시돼있는 거리는 실제 등산로의 거리가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산에 표시돼있는 거리는 등산로의 거리가 아니라 거리측정기로 쏴서 직선의 거리를 표시한게 맞는것 같아요 이제 부터는 이정표의 거리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그 표시의 최소 2~30프로는 플러스해야 얼추 맞을거라 생각하고 다니려고 합니다 산행지도에는 고대산~지장봉 종주 코스가 8.5키로인가로 돼있는데 이날 제가 트랭글로 측정한게 보개봉에서 지장봉 까지만 6.5키로 입니다 하산까지하면 실제 고대산에서 보개산 종주는 19~20키로는 나와요 실제 종주 하신 분들의 후기도 그렇게 나오고요 내산리로 하산하여 3시간 정도에 한대씩 다니는 버스 시간을 도저히 못맞출것 같아서 일찍부터 sos를 침니다 연천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바쁘다고 조금있다 전화 한다더니 1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네요 그래서 저번에 운악산에 같이갔던 신북에서 일하는 형에게 2차로 도움을 청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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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일이 끝나는 형에게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듣고 여유있게 쉬고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데리러 온다는 말을 듣습니다 저를 포함 3명다 아는 사이라서 웬지 모일듯한 기분이 드네요 지장봉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석대암이라는 암자가 나오고 거기서부터 임도가 나오는걸 숙지했어서 조금 여유롭게 쉬고 6백여미터 떨어진 화인봉에 4시 40분 정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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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지역의 최고봉 지장봉의 반대면은 수직의 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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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역시 답이 없습니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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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암에 5시쯤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포장 비포장 임도가 4키로가 넘게 이어짐니다 조각조각 부서지는 바윗돌 지대에 경사가 장난 아니다보니 돌들이 무궁무진 합니다 멋져 보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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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인 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 굴들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수행굴 이라는 굴들이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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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거대한 바위가 보이길래 부부바위 인가보다 했는데 맞습니다 꽤 거대해요 이쯤에서 올라오시던 스님을 만나 담소 몇마디 나누고 다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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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라면 무조건 매달려서 타잔 놀이를 했을텐데 잡아보고 땡겨보고 매달려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드는데도 선뜻 실행을 못하는게 저도 이제 나이가 먹었나 봄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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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없는 경사길을 내려가다가 어두워져서 헤드랜턴을 두개를 챙겼는데 아버지가 챙겨주신 랜턴을 켜니 정말 너무너무 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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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5분 정도에 원심원사에 도착하여 주욱 내려가다가 생각보다 일을 일찍 끝내고 온 형을 6시 20분에 만나서 이날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보개산을 오려고 아버지랑 지도를 보다가 보개산이 이곳이라니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친구랑 동막골과 내산리의 계곡을 정말 많이 놀러왔었거든요 그때는 집 주변의 산만 다녔으니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던 곳들이 요즘들어 거기가 거기였어? 하면서 놀라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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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고 그러느라 오래 쉬었고 하산이 늦어졌기에 실질적으로는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부르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둘에게 전화를 하는 바람에 형과는 서로 자주 봤지만 친구하고는 그 형이나 저나 몇년만에 만나는거라 만나서 고기값으로 15만원이 나가고 2차로 노래방에 가서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우는데 옆에서 3시간을 담배 연기를 맡아가며 놀았더니 당연히 연천에서나 그 형이 사는 진접에서나 차가 다 끊어졌습니다ㅡㅡ 그 형 차를 제가 대신 운전해 그 형 집에가서 자고 아침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배 연기를 3시간동안 맡았더니 그다음날에도 목이 계속 아펐어요 인간 관계가 참 좁은 저인데 그래도 제가 도움을 청했을때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겉으론 투덜대지만  달려와준 사람이 있었다는거에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었고 힘들고 위험한 코스이지만 잊지못할 산행 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개산을 다시 찾지는 않을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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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로의 이동 거리를 빼더라도 20키로가 넘는 산행은 처음해봤고 이정도로 인적이 없어서 낙엽이 무성하고 등락의 폭이 큰 산도 처음인듯 합니다 아버지께서 오래된 기억이지만 꽤 고생했던 곳이라  기억하시고 제가 혼자간다고하니 말리셨던 이유를 산행하면서 알게됐습니다 실제로 걱정하시니까 중간중간 전화로 네다섯번은 어디쯤 왔습니다하고 보고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스틱에 축적된 나뭇잎 사진을 보여드리니 또 무언가를 꺼내주시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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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보고 불편하면 빼라고 주셨어요 이번엔 코스나 여행 시간도 길었어서 후기도 정말 너무너무 길어졌습니다 너무 길게 작성해서 혹시라도 읽어주실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저에겐 정말 행복한 여행이자 후기이지만 너무 길게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남은 휴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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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일기당만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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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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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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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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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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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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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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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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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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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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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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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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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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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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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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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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