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진을 정리하고 나만의공간에 후기를 작성하는데 오후늦게 인제 내린천휴게소 근처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동홍천~양양 구간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는 물론 남서풍의 강풍이 불어 국공 남설악지역도 선제적 통제에 들어갔지만 다행히 27일 오전에 진화완료 성공했다고 합니다.
고생하신 소방대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주말 근처 지역으로 나들이 가신 분들은 무탈하게 귀가하셨으면 합니다.
만산홍엽의 흘림-주전골도 좋지만 연두연두한 모습을 기대하고 출발했습니다. 한계령휴게소를 지나고 흘림골 입구에 도착할때까지 고지대의 모습은 너무나 건조하고 마른 가지들만 보여서 아직은 좀 이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해발고도 600미터 지점부터는 완연한 신록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니 천불동 / 노인봉~소금강계곡처럼 급경사 내리막이후 병풍같은 암봉과 기암괴석이 곳곳에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계곡옆을 걷는 코스로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은 오색-주전골만 다녀오셔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흘림골 출발은 100% 인터넷 예약제(1시간 단위, 일 5000명 제한 / 잔여분 현장접수 가능)
* 6.3 km / 4~5시간 코스(휴식포함)
* 흘림골 ==> 용소폭포 삼거리 <==> 오색 (진행방향 체크 필요)
* 여심포폭 => 등선대 => 등선폭포, 십이폭포 직전은 오르내리막 경사가 심함
* 자차는 오색 주차후 흘림골까지 택시나 시외버스(오색-흘림골, CU편의점에서 종이티켓) 이동,
흘림골-등선대 왕복은 흘림골->오색방향 200m 아래에 위치한 주자장 이용(10대)
- 계절/코스별 칠형제봉과 흘림골 만물상 모습
(위) 12월 오색제1쉼터 (좌) 10월 한계령휴게소 (우) 02월 1307봉 (한계령 출발 1km 지점)
- 폭포 및 볼거리 위치 (붉은색은 경사가 심한 곳)
- 흘림골공원지킴터(좌) 초입 풍경, 화장실은 우측에 위치 (* 식수나 음식은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미리 구입할 필요가 있음)
-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탐방로예약을 하고 입장할때 QR코드/관리자 번호 입력후 입장 (최소 이틀전까지 예약)
- 공원지킴터가 위치한 해발 700m이상에서는 아직 앙상한 가지가 더 많이 보이고 (십이폭포가 위치한 )600m까지는 내려가야 연두연두한 이파리가 많이 보이더군요.
- 촛불바위?
- 등선대까지 오르는 길에 가장 유명한 여심폭포와 반대편으로 보이는 칠형제봉
- 칠형제봉과 서북능선
- 등선대까지 오르는 깔닥계단 시작전 뒤돌아서면 보이는 풍경(좌 여심폭포, 우 칠형제봉)
- 전체 코스중에 깔딱은 등선대 직전, 십이폭포 직전의 고개 두군데가 있지만 계단차가 높이 않아서 초보자도 오를만함
- 등선대쉼터에서 보는 전망대
- 등선대전망대에서 보는 칠형제봉과 한계령, 서북능선 (좌 1408봉 - 1332봉 - 귀때기청봉 - 감투바위 - 1307봉(한계령에서 1km 지점) - 한계령삼거리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 몽키스패너 바위와 좌측 대청봉과 끝청
- 점봉산과 망대암산 그리고 암봉들 (멀리 실루엣만 희미하게 보이는 오대산?)
- 등선대전망대 앞으로 보이는 대간길(비탐)과 1158봉, 하단부는 등선대쉼터에서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단풍시즌 포토존), 눈으로 뒤덮이면 또 얼마나 멋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멀리 (좌)안산까지 보이는 서북능선
- 안산~대청봉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 전체
- 강풍과 추위를 견딘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나무
- 등선대쉼터 이후 계단길에서 잠시 내려와 보는 풍경, 단풍시즌 최고의 포토존이지 않을까 싶네요
- 흘림골 방문전 인터넷 서치중에 알게된 타조바위 정규코스에서는 형태가 잘 보이는 않네요
- 신화속 골렘같은 모습을 한 바위
- 등선폭포 직전은 돌계단으로 경사가 꽤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면 겨울철 아이젠 신고도 잘 미끄러지는 곳이더군요.
- 등선폭포, 주중에 비가 내렸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서 수량이 적습니다
- 등선폭포 지나서 나오는 첫 출렁다리 등선대쉼터에서 500m이동 용소폭포삼거리까지는 1.5km 남은 지점.
- 계곡을 보니 비가 더 와야 할 듯 합니다. 주변은 건조하고 계곡 상류는 물이 거의 없네요
- 반복되는 다리와 데크길, 녹색잎이 점점 많이 보이는 것이 깊은 계곡에도 봄이 올라오고 있네요
- 무명폭포앞 테크길, 정가운데의 V 안부(십이폭포쉼터)가 두번째 깔딱 오르막
- 무명폭포와 내려온 계단
- 이 깔닥고개만 넘어가면 십이폭포
- 십이폭포쉽터(폭포는 쉼터에서 내려와야 보입니다)
- 올라온 것 보다 더 내려갑니다
- 데크계단 시작부터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고 와폭인 십이폭포을 따라서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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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폭폭 주변에 보이는 기묘한 모양의 암봉과 나무
- 진행방향 좌측 쉽게 눈에 띄지않는 곳에 위치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주전폭포, 등선폭포와 마찬가지로 집채만한 바위가 상단에 걸려있네요. 계곡쪽으로 더 들어가면 자세하게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 주전폭포를 지나서 있는 주전폭포교
- 십이폭포 지나서부터는 계절에 맞는 모습을 하고 있고 주전골까지 병풍과 같은 멋진 암봉과 쉴 수 있는 너럭바위와 옥빛 물이 흐르는 계곡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쉬면서 지나온 곳을 뒤돌아보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뭔가 억울한 얼굴을 한 바위
- 흘림골지킴터-등선대-용소폭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 마지막 다리에서 쉬어갑니다
- 데크길이 끝나는 곳이 용소폭포삼거리
- 용소폭포삼거리에서 흘림골 방향으로는 진입불가
- 용소폭포삼거리에서 용소폭포까지는 철계단을 올라서 다시 내려가야 해서 멀리서 구경하고 바로 오색으로 향했습니다. (오색까지는 2.7km)
- 금강문, 하산길에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데 엄청나게 큰 규모도 아니어서 지나쳐도 그냥 저냥
- 금강문교 아래에 있는 넝굴처럼 올라가는 소망돌탑
- 주전골 코스는 뒤돌아보면 꽤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더군요(만물상과 금강문교)
- 이름값하는 전망대교
- 전망대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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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교와 만물상
- 선녀탕
- 선녀탕 지나서 바로 보이는 독주암
- 독주암교에서 보는 독주암
- 성국사, 약수가 있는데 오색특유의 철분맛의 타격감은 없지만 혀를 감싸는 오일리한 느낌이 생소함
- 성국사 입구의 겹벚꽃
- 계곡옆의 테크와 무장애길을 따라서 오색까지
- 멀리보이는 만물상과 주전골계곡
- 오색에서 양양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고속버스로 귀가
- 강변역앞 테크노마트 지하 푸드코트에서 먹은 짜장+유린기세트(12500원) 유린기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짜장도 유린기도 맛있었음
- 끝
감사합니다.
같이 다녀온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