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산화가 필요한지요? 경등산화로 잘 다니고 있어서요^^62
- bonghwa
- 등록일 2014-10-19 23:00
- 조회수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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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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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가무
중등산화 경등산화는 뭐 개인차이지요,
백담사에서 봉정암에 이르는 수렴동코스를 예로들면 20년 전에는 고무신신고 오르는 할머니들이 많으셨습니다. 패킹무게가 증가하고, 개인의 등산 목적에 따라 적당한 신발 신으면 된다고 봅니다. 지리산 종주 때도 보면 산악마라톤 하시는 분들은 살로몬의 트레일런닝화 신고 무서운 속도로 주파하고, 짐 많은 분들은 중등산화 신고. 당일 하시는 분들은 경등산화도 많이 신고 그렇더군요. 공통점은 등산 중에는 누가 뭘 신었는지 신발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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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맞아요~ 저도 천왕봉 오르면서 예쁜 아줌씨 얼굴은 함 봤을런지 몰라도 다른 분들 신발을 관심이 없었습니다^^ 서두에 말씀 드린 것처럼 산이라고는 근래들어 본격적으로 다니는 입장이라서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여쭸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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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장사
당일엔 사실 산에 따라 오히려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중등산화는 몇박이상 장기산행시 발의 피로도를 좀 줄여줄수 있고 발목꺽임이나 보온, 겨울철 게이터로는 좀 부족한 방수부분을 발목이상으로 올려 보완해주죠. 겨울 장기산행엔 역시 필수... 근데 확실히 경등보단 중등이 착화감이나 일체감이 훨씬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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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제가 더위를 잘 못견디는 체질이라 9월에 천왕봉 오를 때도 반바지 반팔은 저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신발도 경등산화가 딱인데 중등산화가 착화감이나 일체감이 좋다고 하니 저도 함 느껴봐야겠습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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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꼬기
등포에서도 여러번 언급된 내용인데요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해야할 문제인것 같아요 발목이 약한분들은 발목지지를 잘 해주는 하이컷 좋아하시구요 글쓴님처럼 저도 장거리나 눈올때 말고는 하이컷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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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아! 검색을 한번 해보고 글을 올릴 껄 그랬나 봅니다~
아직은 저질 체력이라 온 산을 헤집고 다닐 여력은 안되고 그냥 당일 등산이 주력입니다. 마침 신발창이 많이 닳은 것 같아 이 기회에 중등산화를 한번 장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궁금해서 여쭈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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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중등산화 경험이 없어서 이런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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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넵^^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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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위분질문은 목있는등산화와 목없는등산화에대한내용같은데요,
경등산화와 중등산화에 관해서만 말씀하셨네요. bonghwa 님께서 질문을 다르게해주셔야 할것같읍니다.(목이있다고해서 중등산화가아닙니다)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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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무식이 막 드러나네요^^
용어의 개념도 모르고 질문드렸습니다. 이제사 검색해 보니 목의 유무가 경, 중등산화를 구별한 것이 아닌 것 같네요^^ 어쨌든 간단한 질문 글에 여러 회원님들의 주옥같은 답글들 읽으며 개념을 좀 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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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옐바하
목 있고 없고가 경/중등산화의 구분기준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어요
백패킹 할 정도로 무거운 짐 들었을 때나 너덜길이 많은 곳에서 중등산화 신습니다 항상 미드컷 이상 신구요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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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짱
옛날엔 짚신 신고 잘 다닌 것도 맞고 경등산화 신고 다니는 대간꾼이 존재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와 함께 outdoor gear도 점차 더 편하게, 더 월등하게, 더 안전하게 바뀌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짚신 신고 잘 다녔다면 면속옷 입고도 잘 다녔겠죠. 그런데 작금에 와서 등포에 \"면속옷 입고 산에 가도 되나요?\"란 질문 올라오면 열에 아홉은 기능성 소재 내의 입으라는 답변이 따라붙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많은 대안이 있는데 굳이 어려운 선택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대안을 선택하는데 있어 비용이 추가된다는 거죠.
개인의 산행스타일에 따라 목이 높고 중창이 두꺼우며 무게가 많이 나가는 중등산화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가볍고 활동성이 높지만 발목부상의 위험이 항시 존재하는 경등산화를 기피할 수도 있죠. 하지만 발목보호나 관절의 피로도 면에서 보면 목이 높고 중창이 두꺼운 중등산화가 산행시 맞닥뜨릴 수 있는 많은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높은 비용과 그러한 비용 대비 사용빈도, 소위 본전뽑기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하나 구비하셔도 좋습니다. 써보면 압니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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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hwa
대체로 의견들이 목 있는 등산화가 필요하든 것 같군요^^
겨울도 다가오고 하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진정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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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람들은 짚신이나 그냥 가죽신 신고도 (생계형) 등산 잘 다녔지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왠만하면 좋은 등산화 신으면 발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등산화는 이왕이면 중등산화로
신는 게 좋다고 생각되더군요.
돌길, 흙길은 불편함이 있을 겁니다.
뭐.. 그렇다고 필수는 아닙니다요.
부언으로, 저는 버그하우스빠로서 버그로 치장하고 다닙니다. ㅋ
등산해서 몸이 조금씩 상해가는 것이 아니면
궁극적으로 모두 발목없는 경등화로 갈 겁니다.
실제로 그게 제일 편합니다.
제대하고 난 이듬해였던 2001년에 지리산 3박4일 종주할 때는 싸구려 운동화 신고 했었으니깐요.
(하산 후 밑창 쿠션이 많이 죽어버려서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장비가 좋을수록 부상 위험이 적고 몸에 부담이 안 가는 건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