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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는 예보는 싹무시하고 친구와 대둔산에 갔다 왔네요
결과적으론 비는 꽤 맞았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대둔산 단풍은 이번주가 절정일거같습니다
코스는 케이블카승강장 - 동심바위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칠성봉전망대 -케이블카 입니다
쉬는시간포함 4시간20분 소요되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원효사를 지나 계속 올라갑니다 최단길이니 역시나 가파르네요
그렇게 1시간정도 올라오면 금강구름다리가 나옵니다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시간보다 일찍와서 아무도 없네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그리 위험하진 않았어요 내일이면 이다리도 사람들로 꽉차겠죠?
앞뒤 좌우로 단풍이 절정입니다
이제 저의 심장박동수도 절정으로....
옆쪽도 한번 봐주고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그렇게 무섭진않은데 양쪽 난간이 내린비로 차갑게 물기가 있어서 손이 너무 시려웠네요
비쫄딱맞고 못난친구 만나서 니가 고생이 많다 친구야 ㅋㅋㅋ
정상인 마천대가 보입니다
날은 비가 추적추적내렸지만 멋진 기암과 단풍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다올라와서 여유롭게 금강구름다리쪽을 봅니다 케이블카가 운행하나 봅니다
울긋불긋합니다
내려다보니 좀 아찔하긴 하네요 ㅎㅎㅎ
형제봉쪽인데 어떤게 형제봉인진 잘모르겠네요
인적없던 마천대....
날은 흐리지만 그래도 좋은 선물을 받아갑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네요 용문골로 하산합니다 근데 너무 미끄럽고 가파르고 그러네요 위험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겠어요
칠성봉 전망대에서 수묵화 한장찍고 케이블카타고 집으로 갑니다
비는 좀 맞았지만 그럭저럭 재밌는 산행이었네요
오늘 비그치면 가을도 막바지로 치닫을거 같네요 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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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만 가끔 오르고 했는데..
언젠가
여친 가족 등산간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간게 대둔산..
케이블카 안타고 첨부터 올랐는데..와..ㅠ 넘 힘들어서.ㅠ
그리고 고소공포증있는데 저 난간오르다가 진심 포기하고 싶었어여...
여친가족만 없었으면.ㅠ
그와중에 한 아주머니가 중간에서 무섭다고 주저 앉아서.ㅠ
전 그와중에 저기서서 울뻔했어여.ㅋㅋ
그래도 나중엔 좋은 추억으로 웃으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