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기를 지금쯤 무등행 버스에 타고 계실 등포 회원분들께 바칩?니다...

    아무쪼록 사이좋게? 안산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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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2018.01.14

날씨는 포근+황사

저번주에 이어서 동네주민 두분 하고  블약인증을 빙자한 먹거리 산행을 갑니다.

오늘은 마니산을 찍고 강화도 밴댕이회 입니다.ㅎㅎ

5km 정도의 산행코스는 아차산, 용마산 급으로 무난하고...

코스도 짧아서 가족,연인들이 많이 오셨고...

특히나 작년에 블약100명산에 신규 편입? 되어서 

나름 산객들이 많으시더군요.

반면

날씨는 포근 하였으나 황사 등으로 조망은 그다지...

날씨만 좋았다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조망일 듯 합니다.

아쉽네요...

ps:

언제나처럼 사진은 시간 순이고...

과도한 유머가 포함 되어 있으니 취향에 안맞으시면 스킵을 권합니다.

밴댕이에의 염원을 담아서 평상시와는 다르게 속도 좀 냈습니다.

오늘도 조종사는 오니리오님, 부조종사는 오니리오남편님 입니다.

광속돌파는 없으나 매우 안정적?으로 조종을 하십니다.

아...전 뒷자리 승객이죠...

파란색으로 올라가서 노란색으로 내려왔습니다...아마 이 코스가 수월 하실 겁니다.

입장료가 있더군요. 두당 2천원 입니다.

초입은 '매우 잘 정비된' 정도가 아닌..그냥 아스팔트 입니다!

얼마 안가서 오뎅 등의 주전부리 코너?가 나오고...

발길을 못떼는 이부부...

한시간전에 김밥들 드신거 같은데...쩝

결빙한 곳도 있지만 매우 포근한 날씨 입니다.

슬슬 계단들이 나와 주시고...

세상에 꽁짜는 없고...날로 먹는 산도 없습니다...

즐감~~

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달이 아니라 구름과 황사에 가린 햇님 입니다.

바위의 허연? 건 상고대? 살얼음 입니다.

매우 미끄럽습니다.

아이젠은 필요 없으나...음지는 결빙이 되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드디어 참성단이 보이나...

일단 정상석 인증하러 패스 합니다.

주말이니 만큼 정체가 좀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풍경...

식사 때라서 번잡 합니다.

저 뒤로 참성단이 보이네요.

역시 인증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이분 사진빨 좀 받네요...오늘의 대표 사진으로 선정...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두분의 사진이 잘나와서 희생?하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가면이 아닙니다...일주일새 두개골이 부쩍 자라서 특수효과 처리 합니다.

폭망한 뷰...

날씨만 좋았으면 멋질 거 같은데...아쉽네요.

폭망2

참성단과 설명 입니다.

아..사진의 앵글 아래에는 정상석 보다 많은 인파가 바글바글 합니다.

여기서 소원 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남님도 여기서 뭔가를 빌던데...비트코인 대박인지? 주식대박인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참성단에서 바라본 정상석

자 밴댕이 먹으러 본격적인 하산~~~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도가니의  압박은 적습니다.

자연 모자이크...여기저기서 식사들 하시는 단체 산객들...

아...조망~~~

이런 길은 '싸랑' 입니다.

갑자기 불량 청소년?이 삥을 뜯는군요.

"뒤져서 나오면 십원에 한대다!" 분위기네요

이후 불쌍한 소년은 전력질주로 도망을 갑니다.

여기저기 검색 하다가...가까운 후포항으로 이동...

아주머니의 입담에 넘어가 어느 횟집에 들어가서 밴댕이회를 영접 합니다.

요즘 이 맛에 산행 합니다...

다음번은 어디로 갈지 무척 궁금 합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떼로 앵벌이 하는 냐옹이들...

오늘 드디어 3kg!

코스, 난이도, 날씨 등등을 고려해서 힙쌕 메고 갑니다.

아재라고 뭐라해도...편한 건 편한 겁니다.ㅎㅎㅎ

내일 안산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