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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어제 간단히 실시간 사진을 폰으로 올렸는데 사진질도 별로고 해서 간단히 후기로 올려봅니다.
장소 ; 도봉산 오봉 매표소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망월사 ~망월사역
일시 ; 19. 11. 16
참가인원 ; 용석용준아빠 1,2, 창 1,2,3, Segaki, 커봉
몇일 전 까지 토요일 비 예보가 있어 취소할까 했던 산행인데...
비 예보가 없어진 관계로 진행을 합니다.
하산주 장소로 의정부 거진 동태탕을 방문하기로 해서 브레이크 타임 후 오픈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 느즈막히 10시쯤 산행을 시작 ~~~
들머리가 도봉산쪽인 창님과 포대정상에서 오후 1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침에 나오면서 딱 알겠더군요..아 이런...오늘 도화지...
저 때문에 버스를 한 정거장 지나쳐 송추역에 내리는 실수로 쓸데없이 오르는 걸음수에 미안함과 짜증이 더 해집니다...( 산행 성수기인 요즘 북한산행 704, 34번 버스 타기가 아주 헬 입니다...후기 밑에 34번 버스 앉아가기 팁을 하나 드릴께여..ㅋ;; )
오후 부터 날씨가 맑아질거라는 예보를 보긴 했는데...
슈퍼컴퓨터로 오버와치를 하는지 스타를 하는지 이미 구라청이 되버린 기상청 예보 인지라 긴가 민가...
300미터 고지 정도 올라가자 와 이게 뭔가요...운해가 터집니다.
이럴 때 일수록 남는건 뭐?...사진 뿐..
용석용준아빠님 부부 ~~
오봉 뒤에 섬 같이 올라와 보이는게 계양산 입니다.
망원 카메라로 촬영했으면 보였을건데 그 위로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까지 보이더군요.
좌측에 찔끔 올라온 바늘 같은게 롯데 타워 입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두개의 탑 같은 모습이죠.
서둘러 올라온 오봉
와 이건 입이 딱 벌어지는 광경 입니다..
다시 봐도 멋집니다.
아마 약속 없이 왔으면 그냥 여기서 점심 먹고 계속 멍 때리기 하고 싶은..
카메라 가지고 온 분들이 부러웠고...갤럭시 s10의 광각이 부러웠고...이 빌어먹을 홍미노트를 언제 벗어날지요..ㅎㅎ;;
오봉 포인트에서 사진 한장...구글형님이 보정해준 샷 입니다.
 
오봉을 바라보며 따봉을 외치는 커봉 ~~!
라임이 좀 쩔지요?...ㅋㅋ Swag ~~~
오봉을 지나 보이는 신선대..
이 포인트에서도 한참 조망을 했던거 같습니다.
창님을 만나 포대 정상을 거쳐 이제 하산길로 ~~
발길이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조망 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던데...
경치 구경 다 하고 이제 도시락 타임 입니다..ㅎㅎ
오늘은 각자 집에 있는 밑반찬을 조금씩 준비 쌀밥에 먹었습니다. 아 진짜 꿀맛 이었네요.
하산길에 망월사도 들려봤습니다.
다음에 와서 좀 천천히 둘러보고 싶더군요.
원래 오늘 제일 중요한 목표였던 의정부 거진 동태탕 입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죠.
웬만한 동태탕 집들 가보면 조미료맛이 너무 나는데 이집은 정말 강추합니다.
이집도 말이 필요 없습니다..꼭 한번 방문해보실 추천 드립니다.
긴 후기 읽어주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PS; 불광역에서 34번 탑승 팁
성수기에 북한산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연신내 부터는 그냥 무정차 통과도 다반사 이죠.
지금 알려드리는 팁은 지하철 3,6호선을 이용해 버스로 환승하시는 분들께 유용합니다.
북한산행 34번 버스는 불광역을 지나 양광교회 앞으로 회차해서 북한산 방향으로 갑니다.
그래서 위 사진 우측에 4번 출구로 나오시면 있는 불광전철역 양광교회 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을 하시면 앉아 갈수 있습니다..;ㅋ
그러나 10월 중순 부터 11월 중순 초 성수기에는 저 정류장도 긴 줄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는 아예 위 정류장 전 정거장..사진 좌측 위 동그라미 정류장,,불광역 3호선 서울혁신파크 방면 정류장으로 가셔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불광역 7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이상 허접한 팁 하나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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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운해 예상은 좀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큰 감동이였습니다
어제 너무 좋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