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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북한산 북한산성탐방센터-백운대 후기 10
분류: 산행후기
이름: marine808


등록일: 2020-03-16 20:44
조회수: 1462 / 추천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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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린808 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다녀온 북한산성 탐방센터 - 백운대 원점회기 산행 후기를

올려 봅니다.

 

1) 상의

- 베이스 레이어 : 엠리밋 냉감 티셔츠 흰색(얼마전 올려드린 특가 제품)

- 미드 레이어 : 클라터뮤젠 VEE 티셔츠

- 운행용 : 아크테릭스 아톰LT 후드

- 하드쉘 :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 모자 : 파타고니아 여름용 캡

2) 하의

- Prana stretch zion 반바지 + 나이키 드라이 레깅스

3) 배낭

- 미스테리렌치 쿨리25L

4) 등산화

- Mammut 알래스카 GTX 릿지화

5) 스틱

-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프로 샥

6) 시계

- 순토 엠빗 3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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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일기예보로는 아침기온 영하 2도

낮기온 영상 9도 이상으로 나옵니다.

 

반바지 반팔 차림을 하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멋부리다 얼어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계절을 조금 앞서보자고

마음 먹고 반바지+레깅스 , 긴팔 여름 레이어티 + 반팔티 조합으로 집을 나섭니다.

물론 아침 일찍 집을 나서니 아크테릭스 아톰LT 후드를 겹쳐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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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한성 탐방센터에 주차를 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대서문까지 올라갑니다.

아침 8시경이였는데 젊은 사람도 많고 나이좀 있으신 산악회 분들도 삼삼오오 모여

등산준비를 하더군요. 대서문까지는 아직 워밍업이 안되어 많이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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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이정표 갈림길에서

좌측방향 백운대 가파른길 방향으로 길을 들어 섭니다.

개인적으로 가파른길로 오르고 완만한길로 내려와야 무릎에 피로가 덜 쌓이는거 같아

언제나 택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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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엔 물이 넘쳐나고 맑은 소리를 내며 흐릅니다.

큰 바위를 혼자 지탱하는듯한 얇은 나뭇가지가 인상적인 바위를 지날때쯤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톰 LT 후드를 벗고 배낭에 넣습니다.

냉감티 소매부분만 싸늘한 한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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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은 미끄러운 화강암이 특히 많은 산 입니다.

북한산 산행 할때는 외국계 등산화가 주로 쓰는 비브람창, 캠프라인의 릿지엣지창 보다

접지력에 특화된 릿지화를 신는게 조금더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줍니다.

제가 신은 마무트 알래스카 릿지 등산화는 미쉐린 타이어에서 만든 창을 쓰네요

본격적인 암벽구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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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암 하단에 있는 휴식 테이블에서 잠시 쉬며

쵸코바 한개를 먹으며 잠시 풍경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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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암벽에는 겨울내내 바위틈에 얼어 있던 얼음이 녹아 흘러 붙어 있습니다.

몇백년, 몇천년이 흐르면 저 얼음에 의해 저 커다란 암벽도 깨어져 떨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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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운대 정상 300M 아래 위치한 백운봉암문에 도착 합니다.

반대편에서 암벽등반용 안전모와  자일, 하네스를 가득 짊어지신 60대로 되어 보이는

남,여 어르신 무리 20여분이 오십니다. 염초봉으로 클라이밍을 가시는 무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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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암문을 지나 계단을 몇개 오르면 그때부터는 철제 와이어를 잡고 오르는 릿지코스 입니다.

철제 와이어가 있지만 경사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많이 미끄럽습니다만.....

릿지화를 신고간 덕분에 미끄럼 한번 없이 정상까지 수월하게 오릅니다.

정상엔 바람이 몹시 붑니다. 백운대 정상 태극기를 배경을 사진만 후딱 찍고

너무 추워서 아톰LT 자켓을 입고 바람을 막고자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자켓을 입습니다.

제가 입은 토렌트쉘 파란바탕에 빨간색은 국내에 판매되지 않은 색상으로

백컨트리에서 파타고니아 직구를 막기전인 2018년에 구매한 제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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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마당바위에 앉아 점심으로 준비한 컵라면을 먹으며 맞은편 염초봉을 보니

아까 백운봉암문에서 마주한 어르신들무리가 클라이밍을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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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 누워 제가 제일 좋아 하는 포즈를 취해 봅니다

일명 "내 발 아래 놓인 서울땅" 입니다.

마당바위에서 따듯한 햇살받으며 누워있다보면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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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우측에 있는 바위에 올라 마당바위에 모여있는 산객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무서움때문에 백운대 바로 아래 모여 계시고 앞쪽으로는 사람이 거의 안나갑니다.

"내 발 아래 놓인 서울땅"  사진을 찍으려면 저 맨앞으로 나가서 누워야 다른분들이 사진에도 안나오고 멋진 뷰를
남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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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받으며 커피까지 마시고 깨끗히 정리하고

대동문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까 설명했던 이정표에서 완만한 길로 내려가는 코스 입니다.

 

거의 다 내려오면 계곡이 진짜 깊고 수량도 풍부하지만

국립공원이라 계곡 출입시 벌금 50만원인가 부과되는걸 알기에

물에 발 담그고 싶은 마음 꾸욱 눌러 담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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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3-16 20:51:2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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