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버나드윤입니다 ^^
코로나19로 근 3개월을 산을 못가다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되어
1박2일로 홀로 여행 겸 드라이브 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1일차 김천 황악산 : 운수암-정상-운수암 주차장 (6km / 2시간)
2일차 창녕 화왕산 : 도성암 주차장-3등산로-정상-억새밭-배바위-1등산로-도성암 주차장 원점회귀 (5.7km / 2시간 46분)
간만에 원정산행에 와이프님께도 허락을 받아 기분 좋게
새벽에 출발했는데....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고 오니
어떤 견 베이비가 사이드 미러를 박살을 내놨네요 ㅠㅠ
이른 새벽이라 목격자도 없고... 블랙박스를 돌려봐도 아무 흔적이 없는 걸 보니... 누가 일부러 걷어차고 내뺀듯 합니다 ㅠㅠ
운행에 차질이 있을 정도라 고속도로에서 내려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부속품 신청 / 수령 / 점검하느라 생각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김천 황악산 들머리인 직지사에 도착했습니다~
직지사 매표소를 지나 차량으로 2킬로 정도 더 올라가면
운수암 주차장이 나옵니다~
통상 황악산은 백두대간인 괘방령-황악산-운두령으로 많이들
다니시던데... 이래저래 늦어져버려 최단코스인 운수암-정상만 다녀왔습니다 ㅠㅠ
정상까지는 특이할 것 없는 오솔길입니다만...
간만의 산행이라 새소리도 바람소리도 내 거친 숨소리도
모든 것이 좋기만 합니다 ㅎㅎ
때늦은 철쭉이지만 올해 처음 만나는 터라 마냥 예쁩니다 ^^
요기만 오르면 정상석이 있습니다
정상석 도착~!!!
뒤이어 도착한 산우님께 부탁해 인증샷 찍어봅니다~
※ 착용장비
상의 : 마무트 서티그 티셔츠
하의 : 파타고니아 스토니크로프트 쇼츠
신발 : 마무트 알나스카 gtx
배낭 : 미스테리랜치 인앤아웃
산우님과 잠시 대화하는데 염소 두마리가 먹을 거 없나
어슬렁 어슬렁 대며 다가옵니다 ㅎㅎ
자연스럽게 다가와 잠시 벗어둔 가방을 뒤지는 모양이 참 재밌더군요 ㅎㅎ
다음에 올땐 꼭 간식거리 가져다 줄께~
짧게 다녀와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날 오를 화왕산이 있는 창녕으로 향합니다~
창녕 시내에서 피로를 풀고 다음 날 화왕산을 오릅니다~
산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1박2일을 허락해준 와이프님이 참 고맙습니다♡
들머리는 자하곡매표소를 지나 도성암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왼쪽부터 3코스 2코스 1코스인데...
저는 현지 주민에게 설명을 잘못들어서 3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왔는데.......혹시 오르시는 분은 1코스로 올라 3코스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3코스는 완만한 계단길이고 1코스는 암릉으로 이뤄진 급경사지입니다...
도성암 옆으로 오르는 3코스~
3코스는 완만한 계단길이라 조망이 없지만
길쭉길쭉한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듣기로는 화왕산 정상에 산성이 있고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고 했는데.....
화왕산 정상석~
창녕의 기운을 받으며 정상석 인증샷 남겨봅니다 ㅎㅎ
※ 착용장비
상의 : 몽벨 메쉬 이너 + 마무트 퍼포먼스 집 드라이 롱슬리브
하의 : 파타고니아 스토니크로프트 쇼츠
신발 : 마무트 알나스카 gtx
배낭 : 미스테리랜치 인앤아웃
때이른 억새밭이지만 드넓은 억새밭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화왕산성이 복원공사와 억새밭 정비가 한창입니다~
배봉 배바위로 가는 길~
뒤돌아본 정상~
가을에 억새축제하면 꼭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배바위를 지나 1코스로 하산합니다~
1코스 하산길은 암릉 구간이라... 무릎이 시큰시큰 ㅠㅠ
간만에 멀리 산행하고 오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
집 복귀후 LA갈비 + 삼겹살 + 더덕 + 아스파라거스에
소주 일잔하며 마무리~~~♡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며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 ^^
| 
[산행기록] 시리즈
시리즈란?
등록안내
그나마 다행인건 와이프님차가 아니라 저 혼자 타고 다니는 세컨카라 다행이였습니다 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