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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미세먼지로 답답했는데
오늘 새벽에 일어나보니 미세먼지가 좋음이더라고요
사무실 하루 쉬고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제가 북한산 좀 다녀보니까
단풍 구경할땐 대동사쪽 힘든길로 올라가는게 좋더라고요
올라갈때 햇빛을 받으니까 단풍이 빛납니다
단풍은 햇빛을 받아야 이쁘죠 ㅎㅎ
오늘도 역시 좋았습니다
급경사라서 힘든길에 단풍 구경 핑계로 폰카 드리대면서 쉴수도 있으니까
일석이조죠
힘든길이지만 단풍 구경하면서 가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만경대 한컷 찍고 능선으로 향했습니다
백운대는 힘들어서 패스 ㅠㅠ
낙엽이 떨어지니까 인수봉이 드러나네요
아무리 평일이지만 그래도 북한산 단풍 절정인데
이렇게 등산객이 없네요
능선길 타면서 노적봉 한컷
노적봉 바로밑 능선길이 원래 단풍이 좋은길인데
오늘은 별로였습니다
용암문 근처 단풍은 역시 좋았습니다
능선을 계속 타면서 삼각산도 한컷
저멀리 삼각산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더 가야할 능선
대성문에서 대남문 가는 길 (산성에 붙은 길 말고 돌아가는길) 단풍도 매우 좋았습니다
대남문
이렇게 사람 없는 대남문 모습에 감동 받아서 한컷 찍었습니다
문수봉에서 보현봉 한컷 찍고
비봉능선 쪽도 찍었습니다
또 대남문 한컷 찍고 계곡길로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했습니다
내려오면서 가을 감성샷도 한컷 찍었습니다
대남문에서 내려가다가 보국문 갈림길까지 단풍은 매우 좋습니다
단지 하산할때는 계속 뒤돌아봐야합니다
만약 오후 2-3시에 이근처에 올라가면 햇빛을 받은 예쁜 단풍을 볼수있을겁니다
중성문 한컷 찍고 등산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등산객들 많겠지만
북한산의 단풍은 실망 안시킬겁니다
꼭 햇빛을 감안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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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네요
좋습니다
일년에 단풍은 너무 짧은게 문제죠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