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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21일 7년만에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 무궁화호 타고 11시 50분 출발하여 3시 조금 넘어 구례구역에 도착했어요.
성삼재까지 다른 분들과 택시 합승하려고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몇 분 안보이더라구요
할 수 없이 구례구역 맞은편에 버스를 타서 성삼재에 4시 10분쯤 도착을 한 후 바로 산행을 시작했네요
이 날 종주 하시는 분이 저 포함 네 분이 안되었던 거 같아요... 주 능선에서 등산객들을 거의 못뵈었네요 ㅎㅎ
아래 후기 글을 보니 며칠 차이로 천왕봉에 벌써 상고대가 피었더군요... 제가 간 날은 바람만 조금 불었지 선선하니 산행하기 딱 좋았어요
그래도 무박산행은 힘들다는거... 과연 무사히 종주 할 수 있을까?? 몇 번이나 중간에 내려갈까 고민했어요..
마지막에 천왕봉 찍고 내려오면서 로타리대피소에서 칼바위쪽으로 간다는 게 길을 잘못들어 순두류?? 쪽으로 내려와서
원래 종주 거리보다 3키로 정도 더 걸었네요.. 총 36.2km 태어나서 가장 오래걸었고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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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어요~!
무박종주를 해내셨다니 엄청난일 해내신거예요
세석대피소 가는길부터 힘드셨을텐데.
사실..세석지나고부턴 갈만했구요 저같은 경우는 연하천까지 가는게 젤 힘들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