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 사고 보고 궁금한데22
- [* 비회원 *]
- 등록일 2020-10-21 21:29
- 조회수 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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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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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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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희운각에서 바라본 모습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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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충동구ㅁH
사고 경위 글 읽어 봤을때는... 지금 희운각 가기직전에 지그재그로 로프타는 구간이 나오는데 , 그구간을 밤에 보면서 절벽으로 착각하고 그리미님 말씀처럼 우측 빨간곳으로 이동한거 같더라구요.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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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름
지금은 쇠봉 꽂고 쇠줄 걸어서 가이드 라인을 잘해놔서 밤에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당시엔 암릉에 나일론 로프 바닥에 하나 걸쳐져 있었을테고, 밤에 라이트로 비추면 암릉 밑은 보이질 않으니 절벽으로 보였겠죠. 그래서 길이 있는 암릉 반대편 완만한 숲을 헤치고 아래로아래로 내려가서 저 빨간 계곡길 중간에 도착한거구요.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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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314372
대학교때 산도 모르는 친구 둘이서 지리산 갔다가 해가 지고 있는 중에 길을 잃어서 둘이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다행히 지나가는 등산객한테 발견되는 바람에 살았었습니다. 그분이 초코렛을 주면서 기운차리라고 격려해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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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_desayuno
정말.. 뭔가 아닌가 싶긴한데 그래도 길 잃어버린거 아니겠지 아니겠지..
분명 등산객이 많아야되는 시간인데 어느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멀쩡한 등산로인데도 길 잃어버린거 같더라구요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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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win94
길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패닉에 빠질듯..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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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바리
패닉에 빠져 길을 잃으면 진짜 끝장입니다. 소방관들도 30평 남짓 공간 인대도 넘어져서 방향 상실하고 패닉하면.. 40분짜리 공기호흡기 다 소진될때까지 탈출 못하고 순직하는 사례도 있지요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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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남
밤에는 익숙한 산길도 다르게 보여요.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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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로로 가다 계곡으로 길을 잃었다고 나온 듯합니다, 낯설고 어두운 곳에서 방향감각을 잃은게 제일큰요인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