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뒷산만 전전하다

아제 이차까지  맞았겠다. 

일요일 환종주나 가볼까 중얼거리고는 다음날 새벽5시에 기상

배네고개 6시 30분에 도착

물 2.5리터, 도시락, 마그네슘 3알 챙기고 스트레칭 후

출발 능동산 찍고 샘터에서 물한사발 먹고 임도로 천황산 가기직전

샘물상회 아침으로 라면 먹고싶었지만 이른 아침이라 패스하고

천황산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정상엔 일요이라 그런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분뿐이더군요

찍사 부탁드리고 다음 봉인 재약산으로 후다닥

여기도 연인 한쌍만 있길래 찍고 잠시 쉬다가 아차 보조배터리

흘렸나 싶어 다시백 1km  다시갔다왔네요 ㅡ..ㅡ;

사자평으로 계단으로 내려오다  어 내가왜 여기로 ㅠㅠ

주암 계곡으로 간걸 ㅠㅠ

죽전마을로가는 내리막길 와 지루하고 발가락 아픈 곳을 지나

펜션쪽으로 향함 덥기도 덥거니와 아래 매점있음 맥주한캔 먹자싶어 보니 매점이 영업을 안합니다.

그냥가라는 신에 개시

청수 우골보다 좌골을 선택 가다쉬고 밥먹고 마그네슘 털어넣고

영축산 샘터에서 보충하지 못한 물보충 하자 하고는 엉뚱한곳으로

나옴 이런된장 ㅠㅠ

우여곡절끝 영축산도착 여기서부터  목마름에 시련이  시작됩니다.

이날 비온 다음날이라 상당히 더웠는데요 그러다보니 목마름이 심했습니다. 물보충 못하고 신불재 아래 샘터 제발 물나와 심정으로 신불재 넘어갑니다.

도착해서보니 물이 철철 한방 500미리 채워서 벌컥 살것 같더군요안개로 인해 정상이 보이지 않네요

잠시 휴식 후 오름

아무도 없더군요

조망이고 뭐고 안개로 인해 셀카만 찍고 

다음 마지막 간윌재로 출발 합니다.

빨리가서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콜라먹자를 반복하며 

정확히 4시31분에 도착 

이런된장  4시30분에 업장종료 

혼자말로 뭐야 끝난겨 이러고 있는데 뒤에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 그러게요 끝났네요 하면서 매점들어가서는 문걸어 잠그고 청소하심 어찌나 밉던지 목마른사람 물 주면 복받는다고하는데... 그렇게 아이스크림과 콜라는 머리속에서만 존재 했네요

극심한  목마름참고 

간월산 정상 찍고 배네봉으로 출발

안개가 너무 심하더군요

목마름인지 안개때문인지 가다가 길잃고는 길도없는 곳으로

하산 어라 여긴어디? 

잠시 멈춰서 지도를 보니 사슴농장 임도가 가까이 보입니다 

숲풀 해치고 내려가니 임도가 보임 안도의 한숨과  함께  맥이 풀리고 목마름은 더심해지더군요

사슴농장에서 임도로 배네고개 까지 ㅠㅠ

힘든데 더힘들었던건 배네고개 가기 직전 개 사육장이 있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대여섯마리가 도로를 점령 당장이라도 달려들기세 라 선듯 못지나겠더라고요 한 삼십을 대치하다 목마름이 극에 달해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가자싶어 지나가는데 따라오며 어릉거리는데 환장하겠더군요 모른채 하고 지나가니 이내 돌아가더군요

우여곡절 끝 배네 도착 늦은시간이라 매점 문닫음 이런된장 ㅠㅠ

차에서 물발견 와우 오아시스를 만나는 기분 알거 같더군요

여기까지  환종주였으며 긴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