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사망사고 무섭네요60
- 쟁반국시
- 등록일 2023-12-26 18:39
- 조회수 3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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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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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mcity
7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를 동계에 접근할때는 정말 신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설악산에서 혼자 등반하다가 야간까지 못내려와서 심히 고생했던 기억이...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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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우유
깊은 산속에서 겨울철에 해지는걸보니 순식간에 깜깜해지더군요.
점점 어두워지는것이 아니라 급작스럽게.........시간계산 잘못하면 조난당하기 쉽겠다는 생각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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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찬가
설악산 전면통제 걸려서 모든 등산이 금지였는대
비법정 탐방로로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걸로 기사 본 거 같네요 더 최근엔 함백산에서도 사망 사고가 있었죠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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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aldks11
화암재 인근이라고 하는데 그 추위에 얼마나 많은 눈이 체력과 체온을 빼앗아 같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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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게단디즘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사람이 동계복장으로 산에서 하루밤을 버티지 못하나요? 등산을 간거니, 비상식량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야간 12시간 정도도 못 버티나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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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해시
눈길을 해쳐가야 하는데..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아마 조금씩 젖어서 체력과 체온을 뺏겼지 싶은데요. 가만히 춥기만한곳에 버틴게 아니라 눈길을 헤쳐나가다보니 사고를 당하신것 같아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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궹이
준비 엄청해가면 가능은한데 2사람으로 커버하기엔 짐이 너무 많죠. 쉘터부터 패딩 옷 침낭 음식 버너 식기 바닥매트 장갑 양말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등 많은데 그거 2사람이 다 가지고 가면 다져진 눈길 아니라 러셀하면서 가야하는데 체력 소모 장난아닙니다. 거기다 저긴 여자 1명이니..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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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001197
저날 눈비가 내려서 체온이 급격히 내려감. 옷이 젖으면 뭘 입어도 불가능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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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꽁떡
속옷이 젖어버린 상황이라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계산행은 속옷 하고 가벼운 은박 담요와 핫팩(배터리 유지용) 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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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너는여전히빛나
겨울은 땀나도 죽고 안나도 죽고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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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참는중
남덕유산에서 덕유산으로 혼자 등산중 비슷한 상황 겪었습니다. 제가 예상 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걸리는데 그 이유가 눈이 와서 같은 높이로 쌓여 있는게 아니라 바람이 불어 어떤곳은 가슴까지 빠져 버리더라구요. 그길을 헤쳐 가려니 금새 해가 떨어졌고 방금까지 있던 빛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엄청난 추위가 몰려 왔습니다. 1인용 텐트 꺼내고 치는데 너무너무 추웠고 밤새 떨고 이러다 죽지 싶었네요. 저도 정말 산 좋아하고 많이 다녔는데 진짜 그때 생각만하면 오싹합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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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솔로
예전에 특전사대원들마저도 사고사를 당했었는데 굳이 그걸 테스트해볼 필요는 없을듯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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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oom
그사건도 4월인가 영상날씨에 죄다 얼어죽었엇죠. 산이 이래서 무서워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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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지하고는
땀 + 눈 + 바람 눈이 계속 내린다 등산로가 실시간으로 사라짐.. 눈이 무릎이상 쌓인다... 그럼 일반 등산에 비해 체력이 3배이상 소모됨. 그럼 당연히 땀 배출이 많아짐.. 그런데 눈이 쌓여서 옷이나 이런데도 쌓이거나 몸의 열기로 녹기도함.. 여기다가 풍소 10m/s이상 바람이 불며 온도가 영하 15도(해발 0m, 온도 1000m고지시 대략 -5도 추가) 이하로 떨어지면 체감온도는 실제 영하 25도 쯤됨 체력 방전 땀이 바람에 식음 - 저체온증 그러다 눈폭풍으로 길도 헤메고 일행을 놓침 - 맨탈 붕괴..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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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하늘축복
222222222222222222222222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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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멧돼지
며칠전 영하25도 백패킹 하고 왔는데 사간 막걸리는 텐트 치는데 얼고 소주는 잔에 따르는데 받고 마시기 전에 아래쪽 조금씩 얼고 2리터 물은 당연히 얼고... 텐트 침낭 있어서 그렇지 없었으면 죽겠구나 싶더라고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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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름
사고자분이 설악산을 500번 오른 산악회대장이라
설악산을 손바닥처럼 꿰고 있고 암벽과 러셀을 즐기던 분이라 평소 휴대하던 가솔린 버너와 간이쉘터도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그정도 산객이면 혼자라면 악천후에도 비박하며 생존가능성은 있었을텐데, 여성분이 체력소진으로 저체온증에 먼저 빠졌을테고 살리려고 오버페이스 하다가 돌아가셨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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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큰바위 찾아서 다리 쭉피고 앉고 그앞에 바로 포개서 앉고 배낭을 배쪽으로 하고 비닐 같은걸로 머리 덮으면 생존 가능합니다. 옷 신발 등이 조건에 부합한다는 가정 방수방풍보온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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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언제가요
추워요. 진짜 추워요. 우리나에서 등산하는데 대장급 패딩입고 등산하는 사람 없어요. 밤에도 등산하듯 계속 움직이면 살수있는데 위험하겠죠. 잠드는 순간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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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S
불 못 피우면 못 버팀.
아님 침낭에 핫팩 같은 방한용품이 있던가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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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질러대야뽐뿌의완성
네 못버팁니다 12시간이아니라 30분만 지나도 멘붕올겁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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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뽐뿌
이런 한파에서는 당일등산만 목적으로 한 준비로는 아무리 철저해도 숙박이 불가능합니다
바람을 막을 수단 보온을 위한 수단 체력을 보충할 수단 3가지가 다 충족되어야 하는데
당일등산 장비만으로는 안되죠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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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개따구리
산에 올라갔다가 4시정도밖에 안되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면 엄청 조급하고 무섭더라구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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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살자
탐방로로만 가면 문제 없어요.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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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도빠르면힘들어
저런 상황이 사람이 많다고 괜찮은건 아닌거 같아요.
지방산 갔다가 폭설이 와서 길이 없어지면서 러셀하면서 그전에 내려왔는데 원래 가야되는 길보다 훨씬 먼 다른길로 왔습니다만 중간에 눈이 멈춰서 하산길을 잡았지..계속 왔으면 아찔했을거 같습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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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2 / 베테랑도 자연 앞에서는...많은 산악인에게 큰 교훈을 주는 사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