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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낚시하다 무주로 넘어와 쉬고 오늘은 덕유산에 올랐습니다.
계획으론 구천동, 칠봉, 향적봉, 오수자굴, 구천동 이렇게 생각 했는데 가다보니 봄에는 설천봉서 향적봉이 11일부터 열흘간 통제고 그후 30일간 사전예약제였네요.
일년만에 와서 작년에 통제 현수막을 본거 같았습니다.
그냥 슬로프로 올라갈까하다 죽어라 갔는데 통제시키면 다시 그대로 내려와야하기에 백련사서 향적봉 오수자굴로 다녀왔습니다.
초반 6키로 정도는 산책 수준의 계곡 임도라 편히가다 백련사서부터는 죽어라 치고 오릅니다.
정상부와 중봉까지는 곤돌라 타고온 일반 행락객들이 너무 많아 빠르게 지나칩니다.
중봉 지나 좀 쉬며 엊그제 운무에 쌓여 운동만한 가야산과 지난주 다녀온 지리산 능선, 다시는 하기 싫은 신풍령까지의 능선 바라보며 오수자굴로해서 하산합니다.
비가 많이 오긴 왔나 오수자굴 안에 물 흐르더군요.
백련사서부턴 빠르게 하산했습니다.
5월에 슬로프엔 민들레와 할미꽃이 많고 이쪽으론 등산객이 아예 없다시피해 유유자적 신선놀음하기 좋은데 아쉽게 됐네요.
내년에 다시와야겠습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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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잘 찍으셨습니다. 최고의 카메라는 우리의 육안이겠죠. 지성과 갬성의 소중한 육안..ㅎㅎ
뭐니뭐니해도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담는게 최고인듯해요~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