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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내고 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코스로 단풍 구경 다녀왔습니다.
그리미~님이 작년 산행기에 올려주신 고마운 버스 정보로
중산리 정류장에 주차하고
7시에 버스탑승 내대 삼거리에 하차하여
거림으로 올랐습니다.
그리미님은 7시 9분에 버스가 도책했다했지만
6시 59분쯤 도착한거 같습니다.
여유롭게 미리 도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기사님 컨디션과 성향에 따라 버스시간에
변동이 있을수 있나 봅니다.
10시 세석 도착 - 1시 천왕봉 - 4시 중산리 정류장
총 9시간 산행이었습니다.
제 인생 가장 길었던 하루 산행이었지 않나 합니다.
6년전엔 대피소 1박으로 동일 코스 다녀왔는데
버스가 안맞아 3만원 택시 탔었네요.
날이 춥다해서 복장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배낭에 겨울 산행 복장 준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하의는 여요새 산행시 레깅스에 반바지였는데
이번엔 레깅스에 여름 긴바지로 하였고
상의는 여름 쫄쫄이 긴티에 마운틴 하드웨어 파워스트레치 쟈켓에 심파텍스 하드쉘 챙겨갔습니다만
날이 바람도 거의 없고 좋아서
마하만 점심 먹을때 사용했습니다.
추위가 몰고온 깨끗한 하늘에 완전 반할 정도로
조망이 좋았습니다.
여러번 올랐지만 이번 하늘이 최고였습니다.
다만 단풍은 법계사 이후부터 시작하고 있으나
가뭄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잎이 모두 말라버려서
영 별로였습니다.
다음주 덕유산 가려는데 거기 단풍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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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도시원하고 좋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뷰가 완전 최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