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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쉬려다 버스 자리가 너무 널널하길래 급허락받고 다녀왔습니다.
경부 동천정류장.
작년에 쟁여놓은 마무트 리튬 스피드 20입니다.
미웍12로는 터질것 같아 개시했습니다.
그레고리 캥거루주머니가 많아 아쉽습니다.
들머리는 전북학생교육원
드라마 지리산 촬영 준비 중이네요.
촬영의 편의를 위해선지 스텦들이 이정표 갈이를 하고 있더군요
곰탕입니다.
요동네만 활짝 피웠고 나머지는 조금 더 있어야할거 같습니다.
수다쟁이 아저씨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냥 쉬지않고 터는데 돌아버릴거 같았습니다.
곰탕이구요.
조 위에서 커피 한 잔 했습니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1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2
지나가는 아저씨 말씀으로는 불이났었다고 합니다.
소나무면 다 타버렸을텐데 단단한 주목이라 버텼다고...
이어서 살아서 백년 죽어서 백년이라고 하셨는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인데...
개인적으론 철쭉보다 요 주목군락지가 더 멋있었습니다.
정상석 인증 줄
사회적 거리두기(feat.수다쟁이)
아까 꽃길에서 본 수다쟁이 아저씨가 저 무리 중에 계시더군요.
한적한 곳에 앉았다가 누워서 김밥 한 줄.
구름이 걷히고 바람이 솔솔
천국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거의 혼자 다니는데...
주변에 하필 암수 서로 정다운 분들이 많더군요
하하 호호
하산길에
지금껏 본 어떤 배낭보다 부러운 배낭 시스템을 보았습니다.
가장 고도화된 막걸리 시스템
보냉백팩에 찌그러진 주전자와 잔세트
!뒷모습이라 올리긴 했는데 혹시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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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초반에 오르막이 살짝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해서 좋은 풍경 보며 트래킹하듯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