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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날씨 정말 멋지대요!!
오전에는 폰 수리, 애들 병원, 등등 이리저리 빙빙 돌다가
점심 무렵에 간단하게 챙겨서 쫄래쫄래 산책을 갔다 왔어요.
청사 지나는 길에 '빵빵' 해서 쳐다보니 서나실랑님, 벌써 한 바퀴 돌고 내려오셨다네요 ^^
혼자 나선 산책이라 짧은 길로 바로 치고 올라갔어요.
마애삼존불 있는 길.
하늘 참 좋은 날이었어요.
그늘만 들어서면 시원하고.
▶ 능선 초입, 산불감시탑 앞에서 갈 길이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바위를 타고 1봉과 2봉 사이로 합류합니다.
▶ 가렸습니다. ^..^
▶ 오늘의 준비물.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은 차림입니다. 스틱을 잡을 때 불편합니다 ^^
지난 번 비 우중산행 진하게 하고 내려온 날, 스틱을 바짝 안 말리고 보관했더니 몸체 여기저기 푸석푸석해졌더라구요.
비에 젖은 스틱은 잘 닦아서 말립시다 ^^
▶ 일부러 빙빙 돌아서 갔어요.
연주암 찍고 내려오지 않고 말바위 타고 연주대 가서 멀리멀리 북한산 도봉산, 그 뒤 멀리멀리까지 보고 왔어요.
▶ ^..^
▶ 해질 무렵까지 멋진 날이었어요.
오늘은 북한산 경전철 타보러 가려했는데, 이리저리 잘 안됐어요 ^^
대신 애들과 서울랜드 산책가서 한참 돌다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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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질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