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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와서 연지곤지찍은 소백아씨를 만나려 대구에서 1시에 소백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졸음이 몰려와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잠을자버렸습니다
아차~~화장실에 들어가 세수를 하니 잠이 확깨네요
희방사에 3시40분에 도착하여 일출시간보니 ..새벽5시10분경
최대한 빨리 올라간다고했는데 연화봉 도착하기전에 능선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밀더니
돌쇠야 ..어서 빨리와~~~~하더니
애기아가씨는 고운빛을 보여주기싫어 면사포쓰고 ..일출은 끝났어요
정상부근에는 ..텐트 몇동이 일어나라고 폰 음량 최대로 올리고 리믹스음악을 10분동안 .리플레이합니다
물른 저는 ..음악듣는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선부근은 .비로봉까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았습니다
새벽에는 춥더니 ..
이른 간사한 인간의 마음 ...
비로봉 오라가는 데크로드 옆으로 2030 산악회 같든데
점프샷.장풍샷..인증샷을 ..
여기 들어가시면 안되는거 아시죠..어서 나오세요 하고 저는 또 내 갈길을 갑니다
어떤 2030은 ..사진담당이 ..저기 뷰가 좋으니까..들어가봐 했는데
여기 들어가면 안되는곳이잖아 .~~~
네..여기 들어가면 안되는곳이예요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가벼운 인사를 전했습니다
월래 루트는 ..희방사 - 국망봉 -달밭골이였는데
비로봉에서 국망봉가기전 능선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삼가리로 하산했습니다
하산중에 .귀인을 만나서 ..이른저른 이야기를 하다가(중략)
제차가 희방사있으니 택시타고갔다가 영주터미널까지 태워드리겠습니다 라고...
콜택시를 불러서 ..희방사에 도착했는데..
택시비는 귀인분이 ...내주셨어 ..
저는 ..점심을 ...ㅋㅋㅋㅋ
그리고..간단하게 ..커피 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소백에서 만난 귀인 ..아마도 고운빛 애기아씨였을겁니다
산행중에 담은사진 몇장올려봅니다
희안하게..4방모두 .역광으로 보여서
보정을 과하게 한점 .양해바랍니다
1번 피나물꽃
2번-홀아비바람꽃
3두루미꽃
4-큰앵초
5-금강애기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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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