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방살방 마실 다녀 왔습니다.20
- 안산즐산
- 등록일 2016-04-01 17:38
- 조회수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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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짱
생강나무, 산수유는 꽃보다 수피(나무껍질)을 보면 더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매끄럽고 회색빛이 돌면 생강나무. 거칠고 여기저기 벗겨져 있으면 산수유. 뱀딸기꽃 위에 위에 사진처럼 수피가 거칠고 갈라져 있는 게 산수유입니다.
뱀딸기와 양지꽃도 자주 헷갈리는 꽃 중 하나인데 가장 쉬운 구분법은 꽃받침이 꽃보다 크면 뱀딸기, 꽃에 가릴 정도의 크기면 양지꽃. 사진만 봐서는 양지꽃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요. 술이 달린 꽃중앙이 볼록한걸로 봐선 말씀대로 뱀딸기가 맞을 듯 합니다. 큰개불알꽃의 정확한 순우리말 이름은 봄까\"지\"꽃입니다. 봄까\"치\"꽃은 잘못 쓰이고 있는 이름이라는 게 더 설득력 있는 꽃이름의 유래입니다. 5월, 딱 봄까지만 피고 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 봄까치꽃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이거 고치려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워놔도 막상 꽃 앞에 서면 다시 하얗게 백지상태가 되는 게 우리들인지라 그냥 꽃은 다 예쁘다로 결론 짓고 퉁치는 것이 좋겠죠? ㅎㅎ;; 이놈의 야생화는 배우고 익히고 외워도 끝이 없습니다. 일찌감치 치매 예방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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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즐산
생강나무꽃만 볼때는 확연히 구분이 되던데, 산수유랑 같이 보니 긴가민가 하더군요.^^;
알려주신 수피로 구분하는 방법이, 더 쉬울 것 같네요. 5월까지만 핀다해서 봄까지꽃이라는게 이제 기억이 납니다.^^ 바로 수정 들어갑니다.ㅎㅎ 이럴때는 잘 알 것 같다가도, 막상 직접 보면 말씀처럼 거의 백지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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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즐산
산행중에 야생화 보다 보면, 여유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종주 산행이나 시간에 쫓길때는 어쩔수 없겠지만요. 오늘 짧은 코스인데도, 여러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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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 앱 한번 써야야 겠네요..
잘봤습니다.
답변주신느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