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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리산 두 번째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산행 대장으로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여 30대 초반 남 40대 초반으로 며칠 전부터 계획을 짜고
9일 날 등산하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진주에서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였습니다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하였으나 도착을 하니 중산리 버스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다 막고 있었습니다
위 주차장 만 차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차 와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차 후 7시 30분 출발하였습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여자를 걱정했는데 남자친구가 더 힘들어하고 걷지를 못하는 거였습니다
너무 쉬다 보니 천왕봉에 약 6시간 걸렸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 서서 사진 찍으러 시간을 또 오버하게 되었습니다
두 친구는 처음이라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시 장터목으로 출발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16시에 중산리로 출발하였습니다
여 친구는 먼저 내려가 걱정을 안 했어나 남 친구는 다리가 아파 시간이 너무 흘러갔습니다
밤이 되고 헤드랜턴 준비를 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힘들게 내려오다 보니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다시 올라갑니다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
역시 체력에 맞게 등산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쉬엄쉬엄 힘들게 겨우 내려오니 20시 30분이었습니다
차 있는 곳 가지 힘들어서 택시 5천 원 주고 타고 내려왔습니다
정말 긴 지리산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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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버스로 순두류 코스 왕복해도 쥐날 정도로 힘들더군요 ㅎㅎ
욕봤심미데이
등산은 비슷한 사람끼리 다녀야 한다는 걸 이번에 더 절실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