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땀차서 운행용말고 보온용에 적합하다네용 사이즈 좀 슬림하다고도 

운행용으로 훨씬 주목 받아을것 같은데

단가차이가 많이날려나요.ㅋ

산행후기가 궁굼하네요^^ 

작년에 와이프것과 함께 커플로 블랙 2개 구매해서 잘 입고 있습니다. 저는 95 주문했고요, 부끄럽지만 168/59입니다. 저한테는 기장이 살짝 깁니다. 저는 체중에 비해 어깨가 조금 넓은편이라 티셔츠 100 사이즈도 가끔 어깨는 편하게 맞습니다. 다만, 가슴이나 기장이 커서 티셔츠 기장을 수선하기도 하는 편입니다. 배는 아주 조금 나온편입니다. 에트나 자켓은 저한테 슬림하지 않고 약간 펑퍼짐한 편입니다. 신축성이 없기때문에 살짝 펑퍼짐해서 활동하기에는 좋습니다. 장시간 등산은 해 보질 못했지만, 10월과 11월에 나들이 하면서 자주입었습니다. 물론, 땀도 흘려봤습니다. 저는 산행시에(여름제외) 땀이 많은편은 아닙니다. 속도도 빠르지 않습니다. 배낭도 가볍게(BPL 아님) 다니는 편입니다. 제 체질과 등산스타일로 느끼기에는, 아톰 lt보단 약간 얇고 옆구리부분이 에트나 자켓은 투습형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온성은 옆구리 부분 제외하면 아톰lt가 조금더 높은것 같지만, 저에게는 큰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땀흘렸을때 둘 다 전면지퍼 개방시에 에트나 자켓이 건조가 훨씬 빠르게 느껴집니다. 에트나 자켓은 투습이 잘 된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아톰lt보다 덜 더워서 좀 더 오래 입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촌스럽지 않고 굉장히 무난하고요, 생각보다 만듬새는 좋습니다. 아톰lt와 살짝 닮은구석도 있습니다. 고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 입니다. 저한테는 아톰lt와 포지션이 거의 동일하게 느껴지고요, 가성비로는 지금 7만원대면 조심스럽게 추천 해 봅니다.

퀀텀은 방풍이 너무 잘되서 통기성을 강조한 알파와는 궁합이 안좋더군요. 퍼텍스 이퀼이나 마이크로라이트가 운행용으론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위 원단들과 알파의 조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처음 구입한 알파원단의 자켓이 몬테인 가이드알파? 였는데, 당시엔 비쌌던 알파원단에 왜 저렴한 이미지인 마이크로라이트를 사용했을까 궁굼했는데 알파와 퀀텀조합의 자켓을 입어보고는 바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땀이 안빠지더라는...  

운행용이 아닌 보온용이나 바람 심한곳의 운행용으로는 퀸텀이 더 좋습니다. 자전거  탈 땐 이퀼이나 마이크로는 추워서 못입습니다. 

괜찮은 가격에 하나 업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