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력 충분하시구요

저는 반대방향인 불광역 진입 의상능선 하산을 추천드려요

1. 문수봉 어려운길 등반 수월 (사족보행코스라서 올라가는게 그나마 나아요)

참고로 문수봉 쉬운길은 쉽지않습니다

자루하고 환장하게 힘든 너덜 오름코스입니다 

2. 비봉에서 족두리봉으로 가는길 은근 희미해서 알바가능성 높어요 (반대로 가는건 무난하게 찾아지는데 이상하개 반대방형은 귀신씌운거마냥 ㅠ)

3. 불광역 막바지 족두리봉 하산길은 온통 급경사 바위길이라 무릎나가기 딱 좋아요 

교통편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생각하신 코스가 맞습니다....

의상봉 하산은 족두리봉 하산보다 훨씬 급경사입니다.

족두리봉에서 불광역 쪽으로 내려오는 1.2키로 내리막이 있지만 의상봉 하산길 보다는 짧고 그나마 낫습니다.

사모바위 지나 탕춘대 쪽, 족두리봉에서 독바위역 쪽으로 

내려오시면 훨씬 완만합니다.

하산길이 불편하시면 님이 원래 생각하신 코스로 가세요...

1.의상은 오르기만 해봤지만 오르락 내리락해서 하산같지 않을겁니다.

2. 9시간..충분합니다. 산성입구~문수봉까지 쉬엄쉬엄 4시간이면 가실거에요.

3.문수봉이면 다 올라간거라 중탈 의미가...

이번에 의상으로 올라서 비봉 내려 왔습니다.

전 좋았어요 

하산시 여러 탈출이 가능한 비봉쪽 하산이 맞더라구요

10키로라서 쉽게 생각 했는데 일반적인 등산길이 아닌

로프 급경사라 체력소모 및 물 1.5리터 정도 필요 합니다

속도가 안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중탈은 비봉능선 타다가 사모바위 지나면 구기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빠르고 편하게 하산할 수 있는 길이에요. 

식사하시고 중간중간 충분히 쉬어간다고 생각하시면 6시간30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북한산성에서는 버스 탔다가 지하철 타야하지만...비봉으로 하산하면 바로 불광역이 있으니까요.

실제 가보니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급경사길이 많긴한데 그리 길지 않고 밧줄이나 봉을 잡고 사족으로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다보니

두발로만 급경사 오르내리는것보단 체력적으로는 오히려 부담이 덜 되더라고요. 스틱사용하는것처럼 부담이 팔다리로 분담이 되니...

대신 속도가 좀 안나긴한데 긴거리가 아니라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의상 -> 비봉순이면 문수봉 이후의 비봉능선은 업다운이 좀 있지만 대체로 내리막 구간이라 무릎데미지만 아니면 무난할겁니다.

포토존마다 사진 다 찍고 휴식 충분히 취해도 9시간은 안걸릴거에요. ㅋ

친절한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