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리산이면 아이젠은 필수로 챙기셔야 할것 같네요.

오전 8시에 서울에서 가는 지리산이면 ..

성삼재 노고단 정도 되려나요? 아니면 바래봉을 가는건지..

그시간에 서울출발이면 천왕봉은 아닐거 같습니다

등산 초보데리고 겨울 지리산 가는 무개념 계획자를 먼저 욕해주고 싶네요

비상식량 으로ㅜ초콜렛 많이 가져가세요.

쉴때마다 계속 보충하면 도움됩니다.

상의는 등산티, 플리스 자켓, 방풍자켓 으로 입고 좀 땀 난다 싶을땐 하나씩 벗고 가야 합니다.꼭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땀으로 옷이ㅡ젖으면 쉴때 무척 춥고 저체온증 걸릴수 있어요

정상에서 입을 우모패딩이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경량패딩이던 두꺼운 플리스자켓이던 정상에서 몸을 보온해 줄 방한대책이 필요합니다. 정상 칼바람엔 비니도 쓰면 많이 도움됩니다

2--3만원짜리라도 등산스틱이 많이 도움 되실겁니다.없으면 한개도 좋지만 한개보다는 한쌍이 훨씬 좋습니다. 

야...아즉도 저런 개무식 직장이 이꾼요

초심자들 델고 거기를 간다고???

사고 크게 날수도 이습니다

겨울산은 준비안하고 가면

엄홍길도 죽어요...

지가 산조아하면

다들 조아하고 그럴거라 생각하는득...ㅜㅠ

지리산인데 8시 출발이라~~

기획하신분 지리산 오랜만에 가서 감떨어졌거나 입산시간지정제도를 모르는 분이실듯.

대충 검색해보니 노고단주능선입구 11시, 백무동 12시, 로터리대피소 13시 컷인데, 8시출발이면 기껏 노고단 정상까지 갔다가 올 수있을 시간대네요.

다행히 난이도 있는 산행은 아닌듯해서 옷을 새로 사야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냥 기모바지에 외투는 파카 입으시고 장갑, 아이젠, 등산양말, 마스크, 핫팩 정도만 준비하시면 될듯

마스크는 집에 천으로 된 마스크 있으면 정상이나 능선에서 바람 많이 불때 쓰세요

외투에 모자가 없으면 귀마개도 필요하네요

일주일 전에는 대략적인 기온을 알 수 있으니까 만약 오늘정도 날씨라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바람이 많이 불거나 한파가 온다 하면 손, 발, 얼굴 보온에 더 신경쓰셔야 될꺼 같아요

복장준비

겨울철 복장은 크게 운행, 휴식(하산, 출발전 포함)으로 두가지로 구분짓습니다

레이어링 

출발: 이너웨어 - 티셔츠 - 미드웨어 (플리스, 솜잠바,스마트울 합성자켓, 경량패딩 등) - 우모복 (패딩)

운행: 이너웨어 - 티셔츠 - 미드웨어 - 바람막이

 미드웨어, 바람막이는 체온 및 기상상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눈 오면 하드쉘류 (고어텍스) 필요합니다.

휴식: 출발 때와 마찬가지로 입습니다. 땀 때문에 식으면서 매우 춥습니다. 

하산 때도 마찬가지로 춥지 않을 정도로 조절 해서 입으시면 됩니다.

하의는 겨울용 등산복. 없으시면 겨울추리닝(너무 두꺼운거 말고)에 레깅스 입으시면 될겁니다.

내의는 히트텍같은 땀에 젖어서 안마르는 재질은 입으시면 안됩니다

기타 방한용품

핫팩 - 필수

폰은 항상 핫팩이랑 같이 두세요 배터리 금방 닳습니다

버프 - 얼굴 가리기용

비니나 귀도리

장갑 - 두겹으로 된 거 사세요. 내피 있는걸로

양말 - 울양말 (조금 비쌉니다..) 아니면 두꺼운 겨울 등산양말. 만약에 젖으면 동상 위험 있으므로 한켤레 여벌로 챙겨가세요. 8시출발이라는거 보니 짧은 거리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 걱정 되시면 챙기시면 좋습니다

손끝, 발끝, 귀가 정말 춥습니다 옷도 중요하지만 방한 용품들 철저히 챙겨가세요

기타 배낭 용품

필수: 비상식량 (초콜릿, 에너지바 등), 보조배터리, 물, 아이젠, 스틱

선택: 휴지(물티슈), 비닐봉지 (쓰레기봉투용), 스틱, 보조의자, 보온병, 도시락(라면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