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치 노트북과 17인치 노트북 모두 FHD를 지원하지만, 실제 사용상에 일반적으로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세팅을 가보시면 데스크탑은 FHD 24인치 모니터를 쓸 경우 확대배율을 100%로 씁니다.

즉 만들어진 그대로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15인치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125%로 되어있습니다.

이걸 100%로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화면이 작아서 글씨가 너무 작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폰트를 125%로 늘려서 보여주는 것이죠. 사실상 FHD의 해상도는 맞는데 폰트를 키워서 쓰다보니

데스크탑 FHD에서 보던 만큼의 화면이 보이는게 아니라(글씨를 키웠으므로) 더 적은 면적을 보여주게 됩니다.

100%FHD에서는 신문기사가 10줄 보인다고 하면, 125%FHD에서는 7줄까지만 보이는 셈이죠.

그러면 웹에 포함된 이미지는 어떻게 되냐면 글씨와 비율을 맞추기 위해 25%씩 확대합니다.

글씨는 트루타입폰트니까 키워도 말끔한데, 그림은 gif jpg png 등 비트맵 기반이라서 확대하면 좀 흐릿해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뭐 심하지는 않으니까 볼만은 합니다만 그래도 쨍한 맛은 없어집니다.

(그래서 한때 15인치 노트북의 최적해상도는 1600*900이라는 얘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 해상도를 125%로 확대하면 FHD정도 됩니다. 화면도 쨍하고, 보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라는 거죠)

17인치 노트북의 장점은 FHD의 화면을 그대로 본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용으로 데스크로 박아두고 쓰신다면 17인치를 더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다만 해당모델의 패널이 색표현력도 좀 낮고, 화면은 살짝 어둡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래픽작업보단 오피스작업 위주로 하신다면 크게 상관없는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지금 찍은 사진인데요. 15인치 17인치 모두 FHD 노트북입니다.

왼쪽이 FHD15인치 모니터, 우측이 FHD17인치 모니터에서 같은 화면을 표시한 것입니다. 같은 FHD지만 17인치는 옆에 계산기나 메신저를 두고 작업하기 용이한 반면, 125%로 확대한 15fhd는 좀 공간이 협소하게 느껴집니다. 위 아래 표현되는 분량도 그렇죠?

당장 가서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싶을정도로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선택한 ASUS모델이 괜찮은지만 한번 더 여쭙고싶네요. 첫 댓글 주신분처럼 저도 만듬새라던가 기타등등이 좀 걱정되긴합니다. 5년전쯤 구입한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은 HP Pavilion 15-ak003ng입니다.

그때에도 회사에서 주어진 예산 내에서 다른사람들은 주로 LG나 삼성 살때 저는 성능만 따져보고 이제품을 골랐는데, 현재까지 무리없이 잘 쓰긴했습니다만, AS나 마감 등등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 정도 노트북에서도 업무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으니 최신 노트북은 적당한거 사도 괜찮을거같은데, 일단 17인치 노트북중에서,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기종이 있을까요?

그리고 10세대 I7 또는 I5정도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텔도 10세대 i7 i5 나름 다 괜찮습니다. 업무용이라면 차고 넘치고요.

가격을 고려하여 아래 두개의 17형 인텔 모델도 추천드립니다.

한성이나 주연모델이 가성비 자체는 좋은데 디자인이나 만듬새는 좀 너무 심플한 스타일이고

제가 한성모델 사용중인데, asus 동급 모델 대비 소음이 심해서 추천은 못드리겠더군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