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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느라 글이 조금 길어요.
평화나라에서 중고로 그래픽카드를 샀습니다
박스 씰만 뜯고 전혀 손도 안 댔다고 하더라구요.
거래내역이 적은 판매자인데 안전거래라
별 생각 없이 구매했어요.
물건 받기 전 사진 봤는데
대충 박스도 깔끔해보이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방열판 써멀그리스가 보였습니다)
문제는 물건을 받았는데
박스 열자마자 나사들이 봉투에 보이네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써멀그리스가 보입니다.....
순간 뭐지? 싶어서 판매자에게 전화했는데
원래 그랬다는 거에요.
이상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그렇게 판매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새 그래픽카드를 일부러
분해해서 판매하는게 말이 안 되지요.
그래서 그래픽카드 봉투 스티커 뜯기 전에
판매자에게
그냥 환불 혹은 조립 후 테스트해보고 이상 있으면 환불이나 부분환불 이야기 했더니
테스트 해보라고 합니다
느낌이 싸해서 동영상 촬영 켜놓고 뜯어서 조립하려고 했는데
아이고... 분해가 된게 아니라 기판 자체가 아예 없네요.
쿨러 부분이랑 방열판만 있구요.
판매자에게 상황 이야기하고 환불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동영상은 원하면 보내주겠다고 하고
택배비 착불로 받은것 계좌로 입금하라고 했는데
한 세 시간 있다가 답변이 왔어요
"아휴.. 네"
끝입니다
이후 하루 동안 착불 배송비 입금도 없고 사과도 없고 해서
판매자에게 이건 경우가 아닌듯 합니다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기분이 나쁘다
바쁘다
명절이라 정신 없다
물건 되돌려받으면 그 때
사과나 착불배송비 입금 하려고 했다
등등 하는데
이 판매자 이해 가능한 상황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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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