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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ASROCK DESKMINI 110
CPU -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RAM - 삼성 8 + 4 GB
SSD - 삼성 꺼 2개
사양은 대충 이렇고요.
마루에 놔두고 엄니 아버지가 사용하시는 PC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오후에 컴터 에러가 나서 못쓰고 있다면서
더 고장낼까봐 손 안대고 '자동복구 준비중' 화면에서 멈춘 채로 그대로 놔두셨더라고요.
바이오스 진입은 되는데
퍼런 화면 뜨면서 뭐가 이상이 있다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다운
강제 재부팅하면 다시 '자동복구 준비중' 화면 진입 후 다운
인터넷 찾아 보니까 고급옵션, 문제해결 등등 선택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식의 설명이 많던데
제 경우는 아예 저런 거 진입 자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찌할 지 난감해서 일단 다시 폭풍 검색~
별 기대 안하고 어떤 글 읽다 보니까 램을 뺐다 꼽아 보라는 글이 있더군요 ㅋㅋ
저도 조립 직후 부팅 안될 때 지우개 신공, 램 뺐다 꼽기 정도는
이미 알고 있고 효과도 본 적 있었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아니다 싶었거든요.
최근 1년 이상 동안 컴터 케이스를 연 적도 없고 이상없이 잘 돌아가다가
오늘 갑자기 이리 된 거여서 윈도우 업데이트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가
그나마 합리적 추론일 거 같았고요.
윈도 설치 USB로 덮어쓰기 정도 외에는 해볼 게 없을 거 같아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램 뺐다가 다시 꼽고 전원 딱 키니까
엇~ 정상 부팅이 되네요 ㅋㅋㅋㅋㅋ
램 뺐다 꼽기는 정말 만능이네요!
참고로 정상 부팅 되면서 바로 윈도우 업데이트 퍼센트가 주르륵 올라가는 걸로 봐서
아마 윈도우 업데이트가 뭔가 꼬이거나 했던 거는 맞는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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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노트북이라 램 뺐다 꽂는건 힘든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