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PC 의 소리를 TV가 받아서 무손실로 사운드바까지 출력해주는건 안되는건가보군요 ㅠㅠ

소리 출력을 스피커가 아닌 TV로 선택하면 Tv에 하만카돈에서 소리가 잘 나오긴 합니다만..

이게 손실이 많이 있는 소리겠군요

네 맞습니다

인풋랙을 최대한 줄여주는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세팅

제 LG 고급형 라인업의 경우 ( 외부입력 장치 종류 = PC ) ( 영상 모드 = 게임용 )

2개를 설정 해서 쓰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측정을 하면 PC용 모니터에 비하면 수치상 3배에 가까운 인풋랙은 나옵니다

사용자들에 따르면 이정도가 최선이고 이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위 설정을 안하면 무려 10배 수준의 인풋랙 ㅎㅎ..)

전 패스스루를 쓰면 인풋랙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기술적으로 농후하여.. 걱정되었던 거구요!

말씀하신 설명을 제가 맞게 이해했다면,

패스스루를 이용해서 

[PC] - hdmi - [사운드바] - hdmi - [ TV ]

를 하지 말고, 

(이 경우 인풋랙이 매우 걱정되고 심지어 화면반응속도도 분명히 지금처럼 직접 물린것보단 느려질 것 같습니다

[PC]-hdmi-[TV]

[PC]-hdmi-[사운드바]

로 각각 연결도 하지 말고,

[PC] - hdmi - [ TV ] - hdmi - [ 사운드바 ] 

로 쓰란 말씀이시죠? 즉, 지금 세팅 그대로 하고 TV의 HDMI 출력포트에 사운드바를 연결하라는 건데,

가장 기본형인 이렇게 할 경우 문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1) 윈도우 OS 에서 소리 출력장치를 스피커가 아닌 제 TV로 설정하면,

TV의 사운드 장치인 (하만카돈 2채널 내장스피커) 으로 강제 인식하고,

소리를 2채널로만 TV로 보냅니다..

그러니 TV에 연결한 사운드바가 아무리 9.1채널이어도 이걸 분리해주질 않을것이 우려됩니다.

즉, 실제 TV를 쓰시는 분들은 TV가 소리를 받을 때 정제되지 않기 때문에,

TV에 물린 사운드바의 성능과 채널이 제몫들을 잘 하지만,

저처럼 PC (즉 OS가 관리하는) 로부터 TV에 소리를 보내면, 그 과정에서

TV에 물린 9.1.4채널의 사운드바는 상관없이  TV의 스펙대로 채널을 보내버립니다..

2) 지금도 제가 아날로그 유선 스피커로 출력하여 동일한 영화를 플레이 해보고,

출력장치를 TV로 (하만카돈 2채널 내장) 하여 동일한 영화를 플레이 해서 비교해보면,

2가지 현상이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첫째,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울리는 알람의 첫 음 씹힘

둘째, PC 소리의 미세한 밀림. 이 밀림이 하드웨어 가속 고품질 영상일수록 조금 더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실제로 폭발음이나 입모양이 영상과 어긋나는 것도 느껴집니다.

즉, pc-tv-사운드바로 연결될 경우, 위 두가지 문제가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든 사운드바를 여분의 메인보드 hdmi 에 연결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까를 기대해보았습니다.

TV를 TV로 쓰시는 분은 당연히 사운드바도 TV에 연결하고,

사운드바의 소프트웨어적인 통제도 TV가 해주겠지만,

저는 어차피 통제가 PC의 OS다보니..

PC에서 소리는 사운드바로 보내고, 영상은 TV로 보내는.. 그러면 각각의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했는데..

무리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