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4월 15일에 리전5P(Legion 5 Pro 16ACH6H)를 구매했고 글쓰는 당일 오전에 수령을 하고 2시간 후에 개봉을 한 상황.

개봉 하는 과정에서 개봉씰에 칼집 넣는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을 했으며 노트북을 부직포에서 꺼내는 순간 노트북에 물기가 있음을 확인.

상판과 하판에 모두 물기가 있었으며 힌지를 열자 키보드 상판쪽으로 물이 떨어질 정도로 물이 많았음.

전화연결이 안되서 레노버 공홈 채팅상담으로 증상을 언급하자 메일로 주문번호, 연락처와 증상을 남겨놓으면 연락주겠다는 답을 받고 메일을 보냄.

마냥 기다릴수는 없어서 오후 1시 27분경 다시 고객센터로 통화 연결을 함.

아래 통화 한 내용입니다. 간단히 텍스트로 옮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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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상황 설명 (겉 패키징, 내부 패키징 문제 없었으나 부직포 개봉 후 노트북을 보니 물기가 있음)

1. 상담사의 상황 질문 (패키징 문제 없이 물기가 있었는지 재차확인 및 작동 유무 > 패키지 문제 없었고 물기로 인해 전원 안넣음)

2. 주문번호 확인 및 본인 확인 절차

3. 사과 및 검토가 필요하다. 왜 고객이 저런 상태의 제품을 받게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확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구매자분이 협조 해주면 감사하겠다.

(협조가 거창한게 아니라 대표 메일로 사진을 돌라고 하시더라구요.) 

- 통화 전에 이미 개봉 영상 및 사진을 대표 메일로 발송을 한 상태입니다.

4. 사진 확인했고 물기 있는거 확인되었다, 내부적으로 상황을 확인해야하니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다만 얼마나 걸리는지는 시간 약속은 힘들 것 같다, 최대한 빠르게 연락을 드리겠다, 사과

5. 노트북 사용 못하고 그냥 냅둬야하냐 질문하니 그 부분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연락을 드리겠으며 이후 후속 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

6.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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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담사분께서 처리에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맞는 말인게 왜 워터에디션이 왔는지 본인들도 확인을 해봐야하니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겠죠.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는 부분 충분히 이해 가능하며 상담사 분께서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딱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왜 내가 받은 제품이 워터에디션 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생기네요.

국내 재고가 없고 제품 발송까지 약 3주정도 소요되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무의미해진 것 같아 그 부분 때문에 웃픈 상황이긴 합니다.

이제 남은건 후속조치인데... 걱정되긴 합니다.

보이는 물기가 저정도면 최악의 상황으로는 제품 자체가 습을 가득 머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 제품을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줄지가 의문이네요.

일단 전원을 넣지 못하는 상황이니 그대로 다시 재포장 해서 보관해놓으려고 합니다.

다들 중고거래 외에 신제품 사실때에도 전자제품 받을때 개봉기 영상은 꼭 남기시기 바랍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