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mx500 모델의 급작사망 이슈가 2022, 2023년에도 사례들이 올라오더라구요

너프시점이 펌웨어, 컨트롤러 및 낸드변경이 모두 같은 시기가 아닌가 싶었어요

물론 중요 데이터는 다른 방법으로 백업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SSD 를 그래도 초기 64기가 모델부터 7년 이상은 10개쯤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한 번도 문제가 된 적 없었는데..  

사망 이슈가 꽤 나오는 모델 쓰려니 찜찜함이 있네요.

제가 돈 주고 사라면 이런 이슈 있는 제품은 그냥 피해버릴텐데,

어쩔 수 없이 이걸로 받게 된 상황이라 ^^;

SSD 사망은 확률문제라 모두에게 열려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이슈가 꽤 구체화된 모델은 일단 쓰기가 찜찜해서 그게 최선인것같단 생각은 합니다.

어째튼 무상 보증 4년이 남은제품이니 당근하고 전 다른걸로 사봐야겠네요

Nvme도 2테라가 워낙 싸다보니 슬롯들을 꽉채워나서 

2.5인치 새제품을 사는게 뭔가 억울한 분이기인데 어쩔수 없죠 뭐~

당연히 중요자료는 이중저장합니다 

아주 중요한자료 4테라의 저장은 클라우드까지 3중 저장하고 있긴 합니다..

제 논지는 그것과 다른 문제예요 ^^;

아주 중요하지는 않아서 딱히 2중 저장되지 않은 나머지 8테라의 일반 자료들이

아주 중요한 자료가 아니라고 해서 그게 날아가는게 달가운사람은 없지요.

아무리 모든 제품에 사망가능성은 열려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SSD는 HDD에 비해서 정말 고장률(초기 불량이 아닌 이상)이 낮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10년가까이 써오면서도 고장나본적이 없는데..

유독 특정 제품의 특정펌웨어에서 고장이슈가 꽤 많다면

그건 백업여부라든가, 랜덤이라든가 하는것과는 좀 다른 문제인거죠.

일반자료라고 해도 고장나지 않으리라 기대하고 쓰는 저장장치와 

고장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하며 쓰는 저장장치의 문제랄까요.

내일 한 번 문의라도 넣어보고, 다른 펌웨어 버젼의 제품으로 교환이 불가능하다면

당근방출해야겠습니다 ^^;

이것만 죽고 다른건 안죽는다가 아니라

다른것들도 다 죽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건 특별히 사망이슈가 높을수 있는거죠

SSD도 불량률이 낮지만 모든 제품에서 여러가지 원인으로 죽을 수 있는거야 당연합니다

그러나 특정 모델이 특정 펌웨어부터 컨트롤러/낸드 다운그레이드해서 판매되었고

사망 이슈가 딱 그 펌웨어에 급증하고.. 집중되어있으면

그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해볼만 한거죠.

모든 HDD가 다 죽을수 있지만 과거 시게이트 악명높은 그 3테라 제품이 불량률 40배가 넘었던것처럼요.

10년은 된 것 같은데도 아직까지도 모든 브랜트 통틀어서 

그 모델의 불량률 통계를 못이기고 있죠.

중요자료 저장은 백업을 해라, 모든 저장장치는 불량날 수 있다

와 같은 너무나도 당연한 모범 권장사항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 특별히 불량이슈의 조건이나 시점이 꽤나 구체화되고 

그때 실제 제품의 스펙이나 중요부품에 변화가 있었던 사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