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쓸데없는짓 했네요 :(

원래 사양

CPU : 3600X 

보드 : B450M 박격포 맥스

램 : 16G X 2 (32G)

VGA : GTX 1660

SSD : 삼성 970EVO 512gb

이정도 사양입니다. 그냥 저냥 작업하기 무난한 수준이고 간단한 게임 즐길정도는 되는 사양이지요.

문제는 프리미어에서 영상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면(이펙트가 많이 들어가고..영상 몇개가 중첩되면) 프리뷰가 엄청 버벅입니다.

몇일 고민하다가, CPU 를 5800X 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이것만 했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보드도 550 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보드만 24만원..ㅜ_ㅜ)

여기다가 CPU 점유율이 거의 100% 를 유지하기 일체형 저가 수냉 쿨러 추가합니다. 근데, 쿨러를 추가해도 케이스가 다소 작으니 문제가 있네요.

케이스도 바꿉니다. 하~ ㅜ_ㅜ

그렇게 변경하고, 프리미어 실행!!

거의 똑같습니다. 하하;;;

물론 일정 부분의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안 사실...프리미어 CC 14.2 버젼 이하에서는 GPU 가속이 제대로 안된다!!! (CUDA 가속 기준)

프리미어 버젼을 바꿔봤습니다. 엄청 빨라지네요. 휴~ 그래도 프리뷰 FULL 은 끊깁니다. (영상이 많이 중첩되거나 이펙트가 많은 기준..)

14.0 을 쓰고 있었는데, 이 때 GPU 가속이 거의 안되고 되더라도 20% 이내였던 것이...40~50% 까지 사용률이 높아집니다.ㅜㅜ

 더 짜증나는것은...

서브 컴퓨터 (I7-9700 , 16GB RAM, GTX1050, 삼성970EVO) 에서 프리미어 버전을 바꿔봤는데 5800X 랑 얼추 비슷합니다. 뭐 엄청난 차이는 없습니다. 하~

결론 : 

3000 번대 AMD 쓰시는 분은 굳이 5000 번대 갈 필요가 굳이 있을까 싶네요. 게임에서 프레임 1 에 민감하신 분들은 의미있겠지만,

라이트룸, 프리미어등등에서는 크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ㅎ

물론 코어/스레드 여유가 있어서 인코딩시 조금 더 여유롭게 딴짓은 할 수 있지만 그 또한 드라마틱하지는 않고요.

3600X 만 해도 어지간한 작업할때 크게 불편하다 못 느끼고, 크게 불편하다 느꼈던 부분들은 5800X 와서도 마찬가지로 불편합니다. 아주 조금 덜 불편해졌을뿐......

안되던게 되고!! 작업의 흐름이 바뀌는 그런건 없다는것!!

가령, 인코딩 돌려놓고 반 강제적으로 커피 한잔와야 되는 시간을 없애준다!! 인코딩 돌려놓고 다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다!! 이런건 없었습니다. 어차피 CPU 점유율 100% 에 육박합니다. 그냥 시간이 조금 단축되었을뿐....

업그레이드한 의미를 어디선가는 찾아야 될텐데, 안하던 게임이라도 해봐야겠네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