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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맥북 프로 사용자 입니다. 실수로 키보드에 커피를 쏟았는데 수리비 폭탄으로 인해
에어로 15 OLED XD로 기변 하였습니다.
일단 키보드 교체만 80만원돈에 내부에 부품이 고장났다면 새로 사는 것 만큼 비싸게 수리비가 청구된다고 하기에 쿨하게 포기하고 윈도우 노트북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게 기가바이트 에어로내요.
기존 맥북은 나중에 제가 한번 분해해서 한번 고쳐보려고 맘 먹고 일단 창고로 넣었놨고요.
기존 맥북 프로도 글래어 패널이라 솔직히 화질차이 크게 없을줄 알았습니다.
근데 차이 나네요.
그것도 많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에어로가 좋습니다.
일단 화질면에서는 맥북보다 좋고 감성적인 면에서는 맥북이 좋습니다.
사실 감성만으로 맥북을 사용해 왔기에 불편함이 더 많았습니다.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환경이라던지 각종 관공서, 금융사이트 호환성 등 스트레스 정말 무지 받았거든요. 윈도우 깔아서 쓰자니 그건 또 아닌 거 같고…
여하튼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오니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솔직히 전 너무 편하네요. 윈도우 노트북이..
맥북 프로의 얇은 키보드 적응 안됬었는데 간만에 일반 펜타방식 키보드를 접하니 이것 또 신세계내요. 펜타그래프가 기계식으로 느껴지는 마법을 전 오늘 느꼈습니다.
터치패드의 크기가 상당히 차이나지만 그만큼 키보드 공간에 많이 할당한 디자인 덕분에 오히려 작업은 더 편해졌습니다.
윈도우 터치패드도 맥북과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정확도도 좋고 생각보다 쓸 만 했습니다.
그래픽 성능은 RTX3070이라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서는 차고 넘치는 수준입니다.
제가 하는 게임은 모두 60프레임 고정으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게임할 때 동반되는 쿨러 소음은 어쩔수 없었지만 과부하가 걸리거나 하지는 않네요.
지금까지 게임하면서 뻗은적 없고 쓰로틀링 걸린적 없고요.
SSD가 PCI-4.0이라 그런지 체감속도 장난 아닙니다.
부팅도 빠르고 특히 로딩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1테라라는 시원시원한 용량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맥프로 사용할때는 반강제로 클라우드 및 외장하드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노트북 하나만 들고다니면 되니 너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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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없는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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