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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이번에 i7 12세대로 컴퓨터를 맞추다 보니 Z690 메인보드가 필요했습니다. Z690 중 스펙 상으로 MSi의 토마호크가 스펙 상으로 실속 있으면서도 우수하다고 주워 들어서 토마호크로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DDR4가 지원되는 보드로도 나왔더군요.
CPU: i7-12700KF
RAM: DDR4 16G 3200MHz
MB: Z690 토마호크 WIFI DDR4
VGA: GTX 1650
케이스: 프랙탈 메쉬파이
쿨러: 어쌔신3
파워: 마이크로닉스 850W gold
램은 더 추가할 예정이고, 그래픽카드는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만 버텨보려고 일단 적절한 걸로 갔습니다. 아직 다 준비된 게 아니라서 오버클럭은 바라보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저의 경우는 구입처에서 컴퓨터 조립을 의뢰했기 때문에 바로 본체 통째로 받았습니다. 본체도 고민 끝에 내부에 먼지 유입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좀 더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와 LED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칙칙해 보이지만 단순하게 구성했습니다!
메인보드를 중점적으로 보면 뒷면에 USB, 특히 USB 3.2 gen 2x2와 C타입이 넉넉히 탑재되어 있는 점이었습니다. USB를 상당히 많이 쓰는 편인데, 총 8개의 포트면 부족함을 느낄 일이 전혀 없겠죠.
메인보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단연 ALC4080 사운드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디오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 칩셋엔 DSD 디코더에 USB 오디오 코덱이 포함되어 있어 만족합니다. 다만, 스피커가 배송 중이라 아직 음감을 해보진 못했습니다ㅠㅠ
10년만에 컴퓨터를 바꿔 i7 12세대로 넘어온 만큼 부팅속도, 프로그램 로딩속도 등 너무나도 확연히 체감됩니다. 특히, 포토샵에서는 이전에 느껴왔던 버퍼링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작업속도도 줄었음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덜하네요. 전반적으로 잘 맞춰져서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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