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크기와 무게 이외에 스펙시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19,000DPI까지 최대 7단계로 설정가능한 PIXART 사의 PAW 3370 센서와 이천만 회 이상의 수명을 가진 후아노 스위치를 적용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무상 2년의 보증기간과 게이밍 환경에 필수적인 1000HZ의 응답속도, 50G의 가속도를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제품 본체의 하얀색 디자인과 RGB가 돋보이게 배치되었으며, 파란색과 하얀색 폰트 사용으로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상단에는 고리에 걸 수 있는 손잡이가 있으며 패키징 방식도 서랍식이 아닌 위아래 여닫이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각조 인증 마크와 스펙시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가 따로 제공됩니다. 설명서는 다국어로 기재되어 있으며, 당연히 한글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자제품 특성상 사용 전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본체는 기본 제공되는 더스트 백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배경에 노란색의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고급스럽습니다. 더스트 백을 사용한다면 제품을 오랜 기간 청결하고 간편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카 라인업의 제품답게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슬림 하고 균형 잡힌 느낌을 주며 화이트 배경색에 검은색이 조화된 블랙&화이트 디자입니다. 제품을 상징하는 메카 로고는 하우징 중앙에 위치해 있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닥면에는 저 마찰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제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PIXART 사의 PAW 3370센서는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 벤치마크를 통해 그 정밀도와 정확성이 입증된 센서로,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된 후아노 스위치는 이천만 회 이상의 수명을 가지며, 저가의 타 스위치보다 불량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위치입니다. 좌우 클릭 버튼은 하우징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며, 휠은 돌기가 부착된 형태로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선꼬임을 방지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파라코드로 되어있으며 노이즈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 한, 금 도금 USB를 장착하여 게이밍 환경에 어울리도록 신호손실과 노이즈를 최소하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마이크로닉스 메카 ZM2는 정면과 측면 RGB LED 일루미네이션을 지원합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은은하고 감성적인 RGB 조명효과를 보여주며, 전용 프로그램 및 직접 조작으로 7가지로 LED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메카 ZM2의 무게는 113g 정도이며, 타 경량 마우스에 비해 조금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손 크기는 사진과 같이 큰 편에 속하는데, 작고 가벼운 마우스를 사용할 시 불편함이 있어 ZM2 정도의 무게감과 사이즈를 가진 마우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손바닥 밑부분과 손마디 부분으로 파지하는 팜그립으로 조작 시 가장 편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메카 ZM2은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UI가 간결하며 군더더기 없는 꼭 필요한 기능만 제공하는데, 기본적인 버튼 기능 할당 및 DPI, RGB 이펙트, 마우스 감도 및 응답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자료실의 전용 소프트웨어 첨부파일에 문제가 있어 사진은 워프 WM2 게이밍 마우스 소프트웨어 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