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문은 링크를 제외하고 모두 깜냥좌의 뇌피셜입니다 **

Intel의 경우 big.LITTLE로 하이브리드 구조를 차용했다면,

AMD는 7900X3D와 7950X3D의 2CCD를 나눠버렸네요.

하나는 V-Cache가 적용된 X3D 1CCD와 기존과 동일한 2CCD로 12Core/16Core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V-Cache가 얹혀진게 눈으로도 보입니다.

어쨋든 이러한 구조로써 얻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각각에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해보죠.

1) 기존 7950X에서 1CCD와 2CCD 수율 관련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게됩니다.

 - 수율이 좋은 1CCD와 수율이 안좋은 2CCD의 형태였는데, V-Cache 제품의 경우 발열로 인한 클럭 제한이 있기 때문에

2CCD에 사용되던 고수율이 아닌 제품에 V-Cache를 올려서 2CCD로 나뉘어 있던 단점을 모두 상쇄해버립니다(어찌보면 진정한 하이브리드..!).

 - Windows의 테스크 스케쥴링이 E-Core와는 다르지만 알고리즘의 보완이 필요합니다.

 - Windows 11의 사용이 강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스레드 디렉터를 통해 V-Cache CCD와 X CCD 프로그램 선호 Core 수동할당을 위해).

2) 죽도 밥도 아닌건 아닐까?

 - 게임의 경우 8Core면 충분하다보니(Intel 13세대 제품에 P-Core로만 이루어진 8Core 제품군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7950X3D가 진정한 의미를 가진 만능 CPU가 될 가능성이 없잖아 있습니다..

 - 7900X의 경우 2CCD의 Core 배분이 정확히 하프&하프로 나뉘는지 아니면 다른 조합이 있는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V-Core 8 / X-Core 4(편의상 제가 임의 명칭, V-Core=V-Cache/X3D Core, X-Core=Non V-Cache Core/X Core)

- 7950X야 풀코어 2CCD지만 7900X3D와 7800X3D는 어떤식으로 Core가 나뉘는지에 따라 응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신제품 출시와 기존 라인업 변화

- Non-X와 X3D(V-Cache) 제품 출시 시기가 비슷한 것은 잉여 Core를 적절히 처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같습니다.

- X3D 가격이 괜찮게 나온다면 X제품군은 7950X만 남기고 모두 단종 수순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기존 7600X~7900X 라인업은 Non-X가 대체하는 그림)

정리되는 라인업

가성비 Non-X 라인업

7600

7700

7900

최상위 작업자를 위한 단 하나의 제품

7950X

크리에이터 및 게이머를 위한 V-Cache 라인업

7800X3D

7900X3D

7950X3D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나뉘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AMD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움직이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여기까지 오랫만에 깜냥좌의 뇌피셜이였습니다 ^0^